컨텐츠 바로가기[Skip to contents]
HOME > News & Report > News > 해외뉴스
일본, <호타루> 개봉
2001-06-05

5월26일 <철도원>의 후루하타 야스오 감독, 다카쿠라 겐 주연의 <호타루>가 개봉됐다. <호타루>는 제2차 세계대전에 가미가제 특공대원으로 참전했다가 살아남은 남자와 아내의 사랑을 그린 작품이다. 그가 일본병으로 죽은 한국인 선배의 유품을 갖고 한국을 방문하는 장면은 경북 안동에서 촬영하기도 했다. 개봉 주말 이후 제작/배급사 도에이가 발표한 흥행수입 전망은 <철도원>의 42억엔보다는 한참 낮춰 잡은 25억∼30억엔 정도다. 이 작품의 특징은 고령의 관객이 찾는다는 것. 개봉 주말 관객에서도 62.7%가 60살 이상이었다. 일본영화 입장료는 일반인이 1800엔이지만 60살 이상은 1천엔이어서 흥행수입은 약간 적어지게 된다. “젊은 사람들도 봐주면 좋겠다”라는 다카쿠라의 뜻에 따라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무료상영회도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