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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제규 감독, 광고 출연료 시작장애자 위해 기증
2000-04-04

<쉬리>, 눈을 밝혀다오

일본에서도 일단 성공적인 신고식을 마친 <쉬리>의 강제규 감독이 최근 모 전자회사 광고 출연으로 받은 2억원 가운데 1억원을 가정 형편이 어려운 시각장애자를 위한 개안수술비로 써달라고 의료법인 실로암에 기증했다. 시력을 잃고 고생하던 큰아버지에 대한 안쓰러운 마음이 시각장애자들을 향한 자연스러운 관심으로 이어졌다는 후문이다. 그렇다면 남은 1억원은? 이 돈 역시 낙도 어린이들의 컴퓨터 교육을 위해 쓰여질 예정이다. 맑은 물에서만 산다는 쉬리가 진가를 발휘하는 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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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취재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