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쿼터 미달 극장 늘어
2001-03-20

2000년 한국영화의무상영일수 미달극장은 151개관으로 1999년에 비해 15.1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크린쿼터문화연대(이사장 문성근)가 지난 2월27일 전국 503개 주요 개봉관을 대상으로 조사한 ‘스크린쿼터 활동결산’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의 허위공연신고일수는 평균 2.9일로 99년과 비교해서 4.19일 감소했다. 이는 매년 스크린쿼터제가 정착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수치다. 그러나 문화관광부 장관이 한국영화 수급상황을 고려, 20일 범위 내에서 감경토록 되어 있는 의무상영일수를 극장쪽이 관례대로 20일에 맞추어 한국영화를 상영한 탓에 지난해 의무상영일수 미달극장은 99년과 비교해서 크게 늘었다. 한편 지상파 6개 방송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방송쿼터제의 경우 한국영화 편성비율은 기준에 5% 모자란 평균 20%에 그쳤고, 3개 방송사에서 방영한 국산 애니메이션은 KBS만이 고시기준 40% 이상을 기록했을 뿐 MBC, SBS 등의 편성비율은 크게 모자란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