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Skip to contents]
HOME > News & Report > News > 해외뉴스
키워드로 알아보는 밀라 쿠니스에 대한 모든 것

<나를 차버린 스파이>

<주피터 어센딩>(2015) 이후 한동안 국내 극장가에 뜸했던 밀라 쿠니스가 <나를 차버린 스파이>로 돌아왔다. 생일날 문자로 이별을 통보한 전남친이 CIA 요원이었다는 걸 알게 된 오드리(밀라 쿠니스)가 인류를 지키기 위해 절친 모건(케이트 맥키넌)과 함께 스파이 미션을 수행하는 내용을 담았다. <SNL> 출신인 케이트 맥키넌 못지않은 밀라 쿠니스의 능청스러운 코믹 연기를 만날 수 있는 작품. 동시에 <킹스맨> 시리즈 못지않은 액션 신까지 고루 녹아든 작품이다. 오랜만에 딱 맞는 옷을 입은 듯한 캐릭터로 돌아온 밀라 쿠니스, 그녀에 대한 모든 것을 키워드로 요목조목 짚어봤다.

# 우크라이나 출생 # 과학자 집안

1983년 8월 14일, 구 소비에트 연방 우크라이나 출생. 밀라 쿠니스는 유대인 가정에서 태어났다. 우크라이나에서 유년 시절을 보냈고 7살이 되던 해 온 가족이 LA로 거주지를 옮겼다. 소련에선 자녀들에게 ‘미래가 없다’고 생각한 부모님이 내린 결정이었다고. 밀라 쿠니스는 미국과 우크라이나 국적을 모두 지닌 이중국적자다. 밀라 쿠니스를 제외한 가족 구성원 모두 과학 관련 분야에 종사한다. 아버지는 엔지니어, 어머니는 물리 교사, 오빠는 생화학자다.

<지아>에 출연한 밀라 쿠니스. 안젤리나 졸리가 연기한 지아의 어린 시절을 연기했다.

# 아웃사이더였던 어린 시절

미국에서 보낸 밀라 쿠니스의 학창 시절은 썩 유쾌하지 않았다. 영어도 모르는 채 학교에 입학해 사람들의 말을 잘 못 알아들었을 뿐만 아니라 문화적으로도 큰 차이가 있어 혼란을 느꼈다고. 자연스레 밀라 쿠니스는 어린 시절부터 키워온 자신의 꿈에 의지할 수밖에 없었다. 9살 때부터 아버지의 추천으로 베벌리 힐스의 스튜디오에서 연기 지도를 받았고, 이곳에서 에이전트의 눈에 띄어 연예계에 입문했다. 아역 시절부터 광고를 찍거나 드라마나 영화에 단역으로 출연하며 차츰 얼굴을 알리기 시작했다.

<70년대 쇼>

# 70년대 쇼

1994년 <우리 생애 나날들>에 단역으로 출연하며 연기 데뷔를 치른 밀라 쿠니스는 이후 다양한 작품에 얼굴을 비추며 부지런히 필모를 쌓았다. 본격적으로 그녀의 이름을 알리게 된 작품은 FOX에서 방영된 시트콤 <70년대 쇼>(과거 케이블채널 방영 당시 제목은 <요절복통 70 쇼>)다. 밀라 쿠니스는 왈가닥한 성격을 지닌 금수저 고등학생 재키를 연기했다. 현재 남편인 애쉬튼 커쳐가 연기한 마이클과 연인 사이였던 캐릭터. 제작진이 18살 이상의 배우들을 캐스팅하길 원해 밀라 쿠니스가 제 나이를 숨기고 오디션에 응했다는 건 이미 유명한 일화다. 밀라 쿠니스는 14살의 나이로 <70년대 쇼>에 출연했다.

<블랙 스완>

# 블랙 스완

많은 작품에 출연했으나 배우로서 다소 빛을 발휘하지 못했던 그녀. 밀라 쿠니스가 외모 대신 연기력으로 평단에 눈도장을 찍기 시작한 건 <블랙 스완>에 출연하고서부터다. <블랙 스완>에서 밀라 쿠니스는 완벽주의자 니나(나탈리 포트만)을 자극하는 관능미 넘치는 발레리나 릴리를 연기했다. 밀라 쿠니스는 이 작품으로 제67회 베니스국제영화제의 신인상에 해당하는 마르첼로 마스트로얀니상을 수상했다. 골든글로브를 비롯한 유수 시상식 여우조연상에 노미네이트되는 영광을 얻기도 했다. 데뷔 이후 17년 만의 일이다.

<패밀리 가이>

# 미국 국민 애니메이션의 성우

밀라 쿠니스의 매력 중 하나, 바로 허스키한 목소리다. 밀라 쿠니스는 독보적인 목소리를 살려 다수의 작품에서 목소리 연기를 해왔다. 그중 가장 대표작은 <심슨 가족>을 잇는 미국의 국민 애니메이션, <패밀리 가이>다. 1999년부터 현재까지 약 20년 가까이 방영되고 있는 작품. 밀라 쿠니스는 가족에게도, 친구에게도 이리저리 치이는 동네북 캐릭터 메그 그리핀을 연기한다.

# 오드아이

밀라 쿠니스는 후천적인 오드아이다. 어린 시절 만성 홍채염을 앓아 눈동자 색깔이 변했다고. 자세히 보면 그녀의 양쪽 눈동자의 색깔이 다름을 알 수 있다. 왼쪽은 녹색, 오른쪽은 갈색이다. 실명 직전까지 갔으나 2011년 수술을 받아 시력을 회복했다.

# 맥컬리 컬킨

한때 밀라 쿠니스는 ‘맥컬리 컬킨의 여자친구’로 더 유명했다. 두 사람은 2002년 5월부터 2010년 12월까지, 8년간 교제했다. 밀라 쿠니스는 지난 7월 말, 맥컬리 컬킨과 결별 이후 8년 만에 처음으로 그와 관련한 심정을 고백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그녀는 팟캐스트 <암체어 엑스퍼트>에 출연해 “(컬킨과의 관계는)내가 다 망쳤다”, “아주 오랜 시간이 지나서야 ‘내가 나빴다’는 것을 인정했다”고 고백했다.

# 애쉬튼 커쳐

밀라 쿠니스와 애쉬튼 커쳐는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커플 중 하나다. <70년대 쇼>에서 호흡을 맞추며 처음 만난 두 사람. 앞서 언급했듯 두 배우는 이 작품에서 커플로 열연했다. 애쉬튼 커쳐가 <70년대 쇼> 출연 당시 미성년자였던 밀라 쿠니스의 첫 키스 상대였기도. 동료 사이로 지내던 두 사람은 애쉬튼 커쳐가 데비 무어와 이혼한 이후인 2012년 연인 사이로 발전했고 2015년 결혼에 골인했다. 2014년엔 딸 와이어트 이자벨을, 2016년엔 아들 드미트리 포트우드를 출산해 현재는 단란한 네 가족을 꾸린 상태. 밀라 쿠니스와 애쉬튼 커쳐는 아이들이 완전히 성장할 때까지 그들의 사생활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 밝혔다.

관련영화

관련인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