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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조 출연자 확진으로 '철인왕후' '달이 뜨는 강' 등 제작 중단 잇따라
송경원 2020-11-27

코로나19가 휩쓸고 간 촬영 현장

<철인왕후>

코로나19 재확산의 여파가 영화, 드라마업계 관계자들을 긴장케 하고 있다. 최근 여러 드라마 제작 현장에서 코로나19 확진 사례가 나오는 가운데, 드라마 관계자들은 코로나19가 제작 현장 전반으로 확산될지도 모른다는 우려를 불식시키고자 배우들을 중심으로 빠르게 검사 결과를 발표 중이다.

드라마의 경우에는 여러 현장을 오가며 촬영을 하는 보조 출연자를 중심으로 여러 현장으로 사태가 확산되는 추세다. 가장 먼저 촬영 중단을 알린 건 tvN 드라마 <철인왕후>다. <철인왕후>는 11월 23일 문경 세트장에 방문했던 보조 출연자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촬영이 중단됐다. 주연을 맡은 배우 신혜선의 소속사 YNK엔터테인먼트측은 “24일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한 신혜선이 25일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철인왕후>는 모든 제작진의 검사 결과가 나온 뒤 추후 촬영 일정을 조율할 예정이다.

그외에도 드라마 <달이 뜨는 강>, 카카오TV 오리지널 드라마 <도시남녀의 사랑법>, MBC 드라마 <나를 사랑한 스파이>, SBS 드라마 <펜트하우스>와 <조선구마사>, JTBC 드라마 <설강화>와 <시지프스: 더 미스> <허쉬>, MBN 드라마 <보쌈-운명을 훔치다> 등이 현재 촬영을 중단하고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한편 영화 현장의 경우 다행히 아직 별다른 변동 사항이 보고되지 않았다. 영화진흥위원회 코로나19 대응전담TF는 “아직 코로나19 확진과 관련하여 접수된 사례가 없다”고 밝혔다. 박영주 감독의 <시민 덕희>, 박범수 감독의 <싱글 인 서울> 등 최근 촬영에 들어간 영화는 물론 최동훈 감독의 <외계인>(가제), 김정훈 감독의 <해적: 도깨비 깃발>, 김용완 감독의 <방법: 재차의>, 김태곤 감독의 <사일런스>(가제)처럼 일찌감치 촬영 중이던 영화들 모두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는 가운데 정상적으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고 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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