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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중기 김태리 진선규가 말하는 ‘승리호’... 첫 인터뷰와 독점 스틸 공개
배동미 2021-01-28

김태리, 송중기, 진선규(왼쪽부터). <씨네21> 독점 공개.

영화 <승리호>(감독 조성희·2월 5일 넷플릭스 공개)의 주연배우 송중기, 김태리, 진선규가 <씨네21> 1291호 표지를 장식했다.

<승리호>는 2092년 황폐화된 지구와 우주를 무대로 하는 SF 영화다. 우주선 ‘승리호’는 무중력으로 떠다니는 쓰레기를 그러모아 돈을 버는 청소선이자 다른 우주선이 모은 쓰레기를 빠르게 빼앗아가는 해적선. 이제껏 한국영화계에 없었던 우주 배경 SF영화 <승리호>에는 매력적인 캐릭터들이 탑승하고 있다. 승리호를 만든 장본인 장 선장(김태리)과 조종사 태호(송중기), 엔진 크루 타이거 박(진선규), 안드로이드 업동이(유해진)는 조성희 감독만의 스페이스 오디세이를 자유롭게 유영하며 한층 유쾌한 분위기를 더한다.

조종사 태호를 연기한 송중기는 조성희 감독과 두번째로 호흡을 맞췄다. 송중기는 "조성희 감독님이 이 작품을 내게 처음 얘기한 게 <늑대소년> 찍을 때 였다. 10년 넘게 준비해온 작품이라 감독님의 머릿속엔 구체적 그림이 다 그려져 있었다"라며 <승리호>의 긴 구상의 과정을 이야기했다. 그는 주연 배우들 가운데 <승리호>의 제작 과정을 가장 오랫동안 지켜봤다.

"비켜라 이 무능한 것들아. 저건 내 거다." 예고편 공개 당시 이 한 마디 대사로 화제를 불러모았던 김태리는 장 선장을 연기하기 위해서 아주 뻔뻔해져야 했다고 설명했다. 김태리는 장 선장에 대해 "물론 모든 연기는 뻔뻔하게 하는 거지만 이건 필요한 뻔뻔함의 정도가 달랐다"라며 그 이유를 들려줬다.

타이거 박을 연기한 진선규는 외적으로 가장 눈에 띄는 캐릭터다. 진선규는 레게 헤어를 하고 전신을 문신 분장으로 덮었다. 그는 "매번 촬영장에 가장 먼저 가서 분장을 받고 또 가장 늦게 퇴근했던 기억이 난다"면서도 "영화에서 보이는 타이거 박의 모습이 마음에 쏙 든다"고 만족스러워했다.

인터뷰 전문과 오프라인으로만 공개하는 <승리호> 미공개 스틸컷은 1월 26일에 발행되는 <씨네21> 1291호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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