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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호금전을 만나다
2001-04-16

국내리포트 / 2단, 단신 하나

제5회 부천영화제, 4월17일 기자회견에서 개최 발표

오는 7월12일부터 20일까지 열리는 제5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가 4월17일 코리아나 호텔에서 개최 발표 기자회견을 가졌다. 1,2,3회 프로그래머를 거쳐 올해 처음 집행위원장직을 맡은 김홍준 감독은, 부천영화제와 해외 판타스틱영화제의 교류를 통해 이루어진 우리 영화의 해외 진출을 지난 영화제의 성과로 꼽았다. 5회 부천영화제의 자랑은 스페셜 프로그램으로 마련된 호금전 회고전. 김홍준 집행위원장은 <와호장룡> 선풍 이후, 다른 국제영화제들도 부천보다 한발 늦게 호금전 회고전을 준비중이라고 덧붙였다. 섭외가 원활히 진행중인 호금전 작품을 비롯해 올해 부천의 상영작은 약 105편(장편 65편, 단편 40편 내외). 현재 섭외는 60%가량 완료된 상태다. 영화제 부문 구성에 큰 변화가 없는 가운데, 21세 관람가의 ‘제한구역’ 섹션이 그대로 운영되고, ‘영화광장’ 섹션은 월드판타스틱 부문에 통합됐다. 개막작 상영과 개막식을 분리해 더 많은 시민이 개막작을 관람할 수 있게 됐으며, 상영관 중 소사구청 소향관은 용도가 특화된 문화공간으로 이용될 계획이라고 영화제쪽은 밝혔다.

김혜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