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Skip to contents]
HOME > News & Report > News > 해외뉴스
로베르토 로셀리니 회고전
2001-04-17

<카이에 뒤 시네마>의 50주년을 기념해 네오리얼리즘의 거장 로베르토 로셀리니의 전 작품을 포괄하는 회고전이 지난 4월6일부터 오는 6월17일까지 루브르 박물관에서 열린다. 이번 회고전의 특징은 1950년대 잉그리드 버그만과의 작업이 끝난 뒤 1960년대 초부터 시작된 로셀리니 감독의 TV영화들에 초점을 맞춘 점. 로셀리니 감독이 ‘교육적’이길 원했던 이 영화들은 이제까지 일반 관객들에게 거의 알려지지 않았고 비평작업도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은 작품들이다. 네오리얼리즘 영화를 통해 자신의 사실주의 미학을 세운 바쟁이나 로셀리니 감독에게서 ‘모던’한 영화의 태동을 보았던 누벨바그 감독들이 <카이에 뒤 시네마>를 상징하는 인물들임을 상기하면 이번 영화제가 로셀리니 감독에 바쳐진 배경을 쉽게 짐작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