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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지트 존스의 일기> 미국에서도 1위
2001-05-01

영국 최고의 화제작 <브리지트 존스의 일기>가 지난 주말 미국에서도 개봉해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지난 주말 사흘 동안 미국에서는 1018만달러를, 영국에서는 300만파운드를 벌어들인 것. <브리지트 존스의 일기>는 출판사 칼럼니스트인 평범한 30대 처녀가 근사한 남자와 사랑을 키우고 결혼을 향해가면서 벌이는 좌충우돌 해프닝을 그린 영화. 르네 젤위거와 휴 그랜트의 연기 앙상블, 사라 맥과이어의 섬세하고 안정적인 연출로, 비평과 흥행 양단에서 좋은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한편 이에 자극받은 미국에서 ‘미국판’ <브리지트 존스의 일기>를 제작할 것으로 보인다. 미라맥스는 최근 아직 출간되지 않은 소설 <미 타임스 스리>(Me Times Three)의 판권을 사들여, 기네스 팰트로에게 주연은 물론 제작까지 맡기기로 했다. <미 타임스 스리>는 약혼자만 바라보며 일을 등한시하던 여성잡지사 편집자가 자아를 찾아가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