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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한국영화 관객점유률 39%
2001-06-22

올 상반기 한국 영화 관객 점유율이 39%인 것으로 집계됐다.

21일 영화진흥위원회 정책연구실과 ㈜아이엠픽쳐스가 6월 17일까지 공식 집계한 상반기 개봉 영화 현황에 따르면 한국 영화 27편(이월작 5편 포함)의 전체 관객수는532만3천324명이며 관객 점유율은 39%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해 점유율 32.2%를 훨씬 웃도는 수치다.

김혜준 정책연구실 실장은 "「친구」의 흥행으로 상반기 점유율이 높아지긴 했지만 한 해 관객수의 40-50%가 몰리는 여름 성수기때 개봉되는 한국 영화가 거의 없어 점유율 40%의 고지를 넘을 수 있을 지는 확신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러나 최근 몇년 사이 한국 영화 산업의 구조가 탄탄해졌기 때문에 연간 점유율 역시 급격하게 떨어지는 일 없이 35-40%를 유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73편(직배 영화 34편)이 개봉된 미국 영화는 50.4%, 일본 영화(21편)는 2.3%, 기타 영화(33편)들은 8.3%의 점유율을 보였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