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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의 얼굴, 호아킨 피닉스의 '조커' 솔로 영화 제작비, 촬영 시기 공개

천의 얼굴, 호아킨 피닉스가 연기하는 '조커' 솔로 무비의 촬영 시기, 제작비가 공개됐다. 6월13일 미국 매체 <스크린 랜트>는 "호아킨 피닉스의 조커 솔로 무비가 약 600억 원의 제작비로 올가을에 촬영을 시작할 예정"이라 보도했다. 또한 "호아킨의 조커 솔로 무비는 DCEU에 포함되지 않는 독립적 영화이다. 80년대 고담 시를 배경으로 실패한 코미디언에서 범죄자가 되는 조커의 기원을 그린 영화가 될 것"이라 전했다. 제작은 <셔터 아일랜드>, <더 울프 오브 월 스트리트>의 마틴 스콜세지가, 감독은 <행오버> 시리즈의 토드 필립스가 맡는다.

(왼쪽부터) <마스터>, <너는 정말 여기에 없었다>

호아킨 피닉스는 2012년 폴 토마스 앤더슨 감독의 <마스터>로 베니스영화제 남우주연상, 2017년 린 램지 감독의 <너는 정말 여기에 없었다>로 칸영화제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는 등 심도 있는 연기로 정평이 나 있는 배우다. 그는 국내에서 인기를 끌었던 <글래디에이터>의 탐욕스러운 황제 코모두스와 <그녀>에서 A.I.와 사랑에 빠지는 테오도르 등을 연기하기도 했다.

(왼쪽부터) <글래디에이터>, <그녀>

600억 원이란 제작비는 할리우드 히어로 영화의 제작비 치고는 적은 액수다. DCEU의 <수어사이드 스쿼드>, <원더 우먼>, MCU의 <어벤져스> 시리즈, <스파이더맨: 홈커밍> 등 최근 제작된 대부분의 히어로 영화는 기본적으로 1000억 원 이상의 제작비가 들었다. <스크린 랜트>는 이에 대해 "호아킨 피닉스의 조커 영화는 화려한 CG와 액션 장면이 많지 않은 영화로 보인다"라 보도했다. 호아킨 피닉스의 조커 영화는 조커의 기원에 대해 다룬 영화인 만큼, 눈을 사로잡기 보다 그의 내면에 보다 집중한 영화가 될 듯하다.

(왼쪽부터) 호아킨 피닉스의 조커 팬아트 / <수어사이드 스쿼드> 속 자레드 레토의 조커.

호아킨 피닉스에게 히어로 영화 제안이 들어온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그는 DCEU의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에서 악역 렉스 루터 역과 MCU의 <닥터 스트레인지>에서 주인공 닥터 스트레인지 역을 모두 제안받았지만 출연을 거절했다. 이번 조커 솔로 무비도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맡는다는 소문이 돌았으나 결국 그가 캐스팅됐다. 소식을 접한 팬들은 <마스터>에서 그가 연기한 프레디의 모습을 바탕으로 조커의 팬아트를 만들기도 했다.

또한 호아킨 피닉스의 조커와 별개로, <수어사이드 스쿼드>에서 자레드 레토가 연기한 조커의 솔로 무비도 제작된다. 자레드 레토가 주연뿐 아니라 제작에도 참여한다. 현재 개발 초기 단계이며 감독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두 영화 모두 자세한 줄거리, 제작 일정 등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조커 캐릭터의 팬이라면 다가올 두 조커의 연기 대결을 보는 것도 큰 재미일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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