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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7월 22일까지 개최
김소미 사진 오계옥 2018-07-13

한여름의 호러 특집

제22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가 7월 12일 오후 7시 부천시청 잔디광장에서 개막식을 열고 열흘간의 일정에 돌입했다. 오전부터 폭염특보가 내린 가운데, 국내외 젊은 영화인들의 행렬이 돋보인 부천의 잔디광장은 늦은 밤까지 열기로 가득했다. 레드카펫에는 김수용·배창호·이장호 감독, 배우 김지미·손숙 등 원로 영화인들이 일찌감치 자리한 데 이어 부천초이스 장편부문 심사위원인 바버라 크램턴 감독과 다카하시 히로시 감독, 변영주 감독, 배우 김강우 그리고 올해 특별전의 주인공인 배우 정우성 등 국내외 게스트 300여명이 참석했다. 개막식 사회는 배우 임지연최민호가 맡았다. 정지영 BIFAN 조직위원장은 개막 선언에 앞서 “벌써 22회를 맞이한 감회가 크다”고 운을 뗐다. “한국 최초로 북한영화를 공개 상영(<우리집 이야기>)한다”면서 개막식 행사에 참석한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게 감사를 전했다. 특별전 상영을 기념해 무대에 자리한 정우성 역시 꽃을 건넨 어린이심사위원단과 악수를 나눈 뒤 “아직 갈 길이 먼데 이런 행사를 가져도 되는 위치인가 되돌아보게 된다”며 눈가를 붉혔다.

개막 행사는 개막작 <언더독>(제작 오돌또기·감독 오성윤, 이춘백) 상영으로 막을 내렸다. 장르영화의 성지인 BIFAN은 올해 정통호러 장르를 더욱 집중 조명할 예정이다. ‘3X3 EYES: 호러 거장, 3인의 시선’전을 비롯해 일본, 인도네시아의 호러를 대표하는 다카하시 히로시, 조코 안와르 감독의 마스터클래스가 열린다. 그 밖에 13일의 금요일을 맞이한 심야상영 등 찜통더위를 날려줄 부천 호러의 진수가 열흘간 펼쳐진다. 22일까지 54개국 299편의 영화를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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