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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베카 퍼거슨, 티모시 샬라메와 함께 드니 빌뇌브 신작 <듄> 출연할까

<컨택트>, <블레이드 러너 2049>를 연출한 드니 빌뇌브 감독의 대형 차기작 <>에서 레베카 퍼거슨을 만나볼 수 있을까. 9월 5일(현지 시각) <버라이어티>를 비롯한 다수의 해외 매체는 “레베카 퍼거슨이 드니 빌뇌브 감독의 신작 <>의 출연 협상에 들어섰다”고 보도했다.

<>은 1965년 출판된 프랑크 허버트의 동명 SF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반지의 제왕>에 버금가는 어마어마한 서사를 자랑하는 소설 <>은 네뷸러 상, 휴고 상 등을 수상하며 비평계와 독자들의 동시 찬사를 받았다. 근미래 사막 행성인 아라키스를 배경으로, 은하계에서 가장 귀중한 물질인 멜란지를 두고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 배신 당한 아버지의 원수를 갚고자 애쓰는 귀족 소년 폴 아트리데스가 주인공으로, 드니 빌뇌브 감독의 <>에선 티모시 샬라메가 그를 연기할 예정이다. 레베카 퍼거슨은 폴의 어머니인 레이디 제시카 역을 제안받은 상황이다.

1984년 데이빗 린치 감독 역시 같은 소설을 원작으로 영화를 연출한 바 있다. 국내 개봉명 <사구>로 소개된 이 작품은 썩 좋은 흥행 성적을 거두진 못했다. 드니 빌뇌브는 “<>은 데이빗 린치의 작품보단 원작 소설에 더 가깝게 각색될 것”이라고 밝혔다. <포레스트 검프>,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의 시나리오를 쓴 에릭 로스가 <>의 각본을 맡는다.

드니 빌뇌브 감독은 올해 3월 <인디와이어>를 통해 “<>을 제작하는 데엔 2년 정도가 소요될 것”이라 전하며 “(<>은) 2부작, 혹은 그 이상의 영화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할리우드 리포터>는 “드니 빌뇌브의 <>은 2019년 상반기 제작에 들어설 것”이라고 보도했다.

한편, <위대한 쇼맨>, <미션 임파서블: 폴 아웃>을 통해 연속적으로 훌륭한 흥행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 레베카 퍼거슨은 앞으로 더 바쁜 날들을 보낼 예정이다. 현재 크리스 헴스워스가 출연하는 <맨 인 블랙 스핀오프>를 촬영 중이며, 올해 말엔 스티븐 킹 소설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샤이닝>의 속편 <닥터 슬립>의 촬영에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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