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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ing Soon] <살인마 잭의 집>, 살인을 예술 행위라고 믿는 잭
김소미 2019-02-12

<살인마 잭의 집> The House That Jack Built

감독 라스 폰 트리에 / 출연 맷 딜런, 브루노 간츠, 라일리 코프, 우마 서먼, 시옵한 폴론, 소피아 고블, 유지태 / 수입·배급 엣나인필름 / 개봉 2월

문제적 작품의 매혹은 거부할 도리가 없다. 지난해 칸국제영화제에서 상영 도중 다수의 이탈자가 생겼다는 그 작품. 라스 폰 트리에의 <살인마 잭의 집>은 살인을 예술 행위라고 믿는 건축가이자 살인마 잭(맷 딜런)의 이야기다. 영화는 그를 지옥으로 안내하는 버지(브루노 간츠)와의 만남을 거쳐 그가 12년간 벌인 살인사건 중 5건의 세부를 속속들이 비춘다. 배우 우마 서먼, 시옵한 폴론, 소피아 고블, 유지태 등이 조·단역으로 등장해 살인사건의 전말을 더욱 탄탄하게 완성시킬 예정이다. 라스 폰 트리에의 양식미와 유머가 한껏 가미되었을 지옥도의 모습도 관전 포인트 중 하나다. <어둠 속의 댄서>(2000), <안티크라이스트>(2009), <멜랑콜리아>(2011) 등 끊임없이 인간의 금기와 한계에 대해 질문했던 라스 폰 트리에 영화의 새로운 극단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아웃사이더>(1983), <메리에겐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1998), <크래쉬>(2004) 등을 통해 드라마와 코미디에 두루 재능을 보여줬던 맷 딜런이 교양 있는 살인마로 변신해 궁금증을 일으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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