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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리] 발리우드 연초 극장가, 애국 영화와 랩 소재 음악영화가 흥행

지금 발리우드 중심에 있는 배우는?

<굴리 보이>

발리우드는 연초부터 뜨겁다. 먼저 실화를 바탕으로 분쟁 지역인 잠무카슈미르의 테러 조직을 상대로 펼쳐진 군사작전을 다룬 영화 <우리: 더 서지컬 스트라이크>가 발리우드의 1월을 접수했다. 인도인의 애국심을 고취한 이 영화는 무방비 상태의 인도군을 기습해 19명의 목숨을 빼앗은 테러 조직을 소탕한 이야기를, 작전을 진두지휘한 비한 싱(비키 코살)을 중심으로 그려낸다. 발리우드 일반적인 공식에서 벗어나 과장과 웃음기를 쏙 뺀 사실적 묘사로, 제목 그대로 인도 극장가를 ‘신속히 정밀 타격’했다.

이어 밸런타인데이에 개봉한 란비르 싱의 <굴리 보이>가 흥행몰이 중이다. 란비르 싱은 이미 지난 연말 인도 경찰 액션의 진수인 <모범 경찰 싱감> 시리즈의 스핀오프 격인 <심바>로 한해의 대미를 장식했는데, 지난해 톱3에 오른 두편(<파드마바트> <심바>)의 흥행을 이끌며 두드러진 활약을 펼쳤다. 그 활약은 스크린뿐만 아니라 실제로도 이어져 지난해 11월엔 <람 릴라>(2013), <바지라오 마스타니>(2015), <파드마바트>(2018)에서 앙상블을 이룬 디피카 파두콘과 결혼하며 스타 커플의 탄생을 알렸다. 디피카 파두콘에게 첫눈에 반했다고 알려진 란비르 싱에겐 최고의 한해였다. 란비르 싱의 활약은 이것이 끝이 아니다. 그가 래퍼 역을 맡아 알리야 바트와 ‘비트’을 맞춘 <굴리 보이>는 랩을 소재로 한 음악영화다. 빈민가에서 자라 미래가 불확실한 상황에서 래퍼의 꿈을 키우는 무라드(란비르 싱)가 냉소적인 아버지와 그를 진정으로 아끼는 연인 사피나(알리야 바트) 사이에서 인생의 도전을 이어나가는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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