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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 벗은 애플TV+, 스티븐 스필버그의 <어메이징 스토리> 등 오리지널 콘텐츠 공개
김소미 2019-04-01

애플, OTT 공룡 대열에 합류

스티븐 스필버그

리즈 위더스푼

제이슨 모모아

애플이 새로운 TV 스트리밍 서비스를 공개했다. 지난 3월 25일, 팀쿡 애플 CEO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스티브 잡스 극장에서 애플TV+를 비롯해 게임, 뉴스·잡지, 신용카드 등 총 4가지 서비스를 공개했다. 이날 행사에는 스티븐 스필버그, J. J. 에이브럼스, M. 나이트 샤말란 감독 등과 리즈 위더스푼, 제니퍼 애니스톤, 제이슨 모모아, 오프라 윈프리 등의 스타들이 무대에 올랐다. 눈길을 끄는 작품은 스티븐 스필버그가 1980년대 SF의 리부트를 꾀하는 앤솔러지 시리즈 <어메이징 스토리>다. 스필버그는 “제2차 세계대전의 파일럿이 시간여행을 하게 되는” 에피소드 일부를 소개했다. 리즈 위더스푼, 제니퍼 애니스톤, 스티브 카렐이 출연하는 <모닝 쇼>는 방송국 뉴스팀을 다루는 시트콤으로 알려졌다. <아쿠아맨>의 제이슨 모모아는 바이러스로 지구가 멸망하고 생존자들이 장님이 된 사회를 그리는 10부작 드라마 <>(See)의 주연을 맡았다. 그 밖에 오리지널 콘텐츠로 거론된 작품은 30여편에 달한다.

애플이 TV+에 투자한 금액은 약 10억달러(1조1300억원). 아이폰, 아이패드, 맥, 애플TV 등 애플 디바이스에 특화된 접근성을 노리는 동시에 별도의 기기 없이 애플 및 타사 채널을 볼 수 있는 새로운 TV 애플리케이션도 출시한다. 선두주자인 넷플릭스, 타임워너와 인수합병을 마친 AT&T, 21세기 폭스를 인수한 디즈니, 아마존 등과의 콘텐츠 전쟁에서 곧바로 두각을 드러내기는 힘들 것이라는 게 업계의 전망이다. 월이용료 및 전세계 100개국 이상으로 발표된 서비스 지역은 올가을에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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