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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산불 피해 구호, 영화계도 나섰다
임수연 사진 씨네21 사진팀 2019-04-12

배우들 성금 기탁, 제작사들 현물 지원 나서

박서준(사진 오계옥)

배수지(사진 오계옥)

이성경(사진 오계옥)

강원도 산불 피해 이재민을 돕기 위한 기부 물결에 영화계도 동참했다. 앞장선 것은 스타 배우들이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이하 재해구호협회)가 모금하기 시작한 4월 5일부터 성금을 보낸 배우만 수십명에 다다른다. 재해구호협회는 “고액을 보내주신 분 중 유명인이 많다. 남주혁(3천만원), 박신혜(3천만원), 송중기(3천만원), 이성경(5천만원), 이준호(3천만원), 정해인(3천만원), 조승우(1천만원), 조정석(2천만원), 강소라(2천만원), 한효주(2천만원) 등 여러 영화인이 함께해주셨다”고 전했다. 억 단위의 기부금을 보낸 배우도 있다. 배우 수지, 차인표·신애라 부부에 배우 박서준은 자신의 본명 박용규로 남몰래 1억원을 재해구호협회에 전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강원도에서 영화 촬영을 진행한 제작사도 이재민 돕기에 뜻을 함께했다. <백두산>의 최지선 프로듀서는 “춘천시 등 강원도 지역에서 로케이션을 많이 진행하고 있다. 이 지역에서 촬영하거나 촬영을 앞둔 제작사 관계자들이 우연히 만나서 이야기를 나누다 십시일반으로 지원 물품을 보내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백두산>의 덱스터픽쳐스, 드라마 <보좌관>의 스튜디오앤뉴, 드라마 <아스달 연대기>의 스튜디오드래곤이 고성군청에 생수 1만병을 보냈고 <장사리 9.15>의 태원엔터테인먼트, <인질>의 외유내강, <킹메이커>의 씨앗필름, <히트맨>의 베리굿스튜디오가 속초시청에 생수 1만병을 지원했다. <킹메이커>의 박준호 프로듀서는 “앞으로 강원도에서 진행할 촬영 분량이 좀 있다. 현장답사 다음날 산불 소식을 들었다. 현지 담당자에게 우리가 도울 수 있는 게 있을지 여쭤보니 생수 지원을 제안주셔서 흔쾌히 참여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재해구호협회 2019 강원 산불 피해 이웃 돕기 모금 계좌(국민은행 054-990720-11313, 농협 790-12-5625-46551, 예금주명 재해구호협회)로 성금을 보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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