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Skip to contents]
HOME > News & Report > Report > 해외통신원
[LA] <기묘한 이야기>가 게임으로 만들어지면?
안현진(LA 통신원) 2019-07-16

일렉트로닉 엔터테인먼트 엑스포에서 넷플릭스가 밝힌 게임 개발 작업

<기묘한 이야기 시즌3>

올해로 25회를 맞이한 세계 최대 규모의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게임 산업 컨벤션인 E3(Electronic Entertainment Expo)가 지난 6월 LA컨벤션센터에서 사흘간의 행사를 마쳤다. 매년 6월 로스앤젤레스 다운타운에서 열리는 비디오게임 산업의 최대 이벤트인 E3는 게임산업의 동향을 한눈에 읽을 수 있는 이벤트다. 올해 E3에서는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비디오 스트리밍 서비스로는 최초로 E3에서 패널을 진행한 넷플릭스 등 예년과 다른 게스트로 주목받았다.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와 넷플릭스는 모두 E3 콜리시움이라는 패널 스케줄의 일부로 행사에 참여했다. 넷플릭스는 ‘좋아하는 쇼를 현실로 가져오기: 넷플릭스 오리지널을 비디오게임으로 개발하자’라는 주제로 패널을 진행해 <기묘한 이야기>와 새로 시작되는 <더 다크 크리스털> 시리즈의 게임화 작업에 대해 이야기했다.

할리우드영화와 TV시리즈의 게임화는 이전부터 쌍방향의 콘텐츠 교류가 활발했던 영역이지만,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의 게임화는 이전보다 한 단계 더 깊어진 관계를 보여주었다. 넷플릭스가 오리지널 시리즈의 게임화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은 시리즈의 세계관과 진정성까지 이식하는 것으로, <기묘한 이야기>의 경우 시리즈 속 캐릭터들이 비디오게임을 좋아하는 1980년대 아이들이라는 점에서 픽셀 그래픽 아케이드 스타일의 모바일게임으로, <더 다크 크리스털>은 거대한 판타지 월드가 배경인 만큼 그래픽에 공이 많이 들어간 전술 롤플레잉게임으로 만들어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