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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ing soon] '새해전야' <키친> <결혼전야>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 등을 연출한 홍지영 감독의 신작
배동미 2020-12-04

새해를 일주일 앞둔 12월의 마지막 주, 누군가에게는 사랑이 움트는 때지만,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기존 관계를 정리하는 시기일 수 있다. <새해전야>는 크리스마스부터 새해까지를 통과하는 네 남녀 커플을 비춘다. 이혼 4년차 형사 지호(김강우)는 이혼 소송 중인 재활 트레이너 효영(유인나)과 사랑에 빠지지만 지난 사랑의 실패로 주저한다. 한국에서 번아웃을 경험하고 아르헨티나에서 와인 배달원으로 살고 있는 재헌(유연석)과 스키장 비정규직 진아(이연희)는 청년 문제와 사랑의 문제를 고찰한다. 한중 커플인 용찬(이동휘)과 야오린(천더우링)은 결혼을 앞두고 용찬의 사기 피해로 결혼자금 문제를 겪는다. 패럴림픽 국가대표 래환(유태오)과 원예사 오월(최수영)은 장수 커플이지만 두 사람 사이에 서서히 금이 가기 시작한다.

<새해전야>는 <키친> <결혼전야>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 등을 연출한 홍지영 감독이 4년 만에 내놓은 신작이다. 결혼식을 일주일 앞둔 네 커플을 다룬 <결혼전야>에도 등장했던 김강우와 이연희가 이번 <새해전야>에서는 어떤 모습을 보여주는지 비교하며 봐도 재밌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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