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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 우먼 1984> 속편, 다시 현재의 이야기 다룬다... <원더우먼 3>'에 대해 알려진 것들

<원더 우먼 1984> 촬영 현장 속 (왼쪽부터) 패티 젠킨스 감독, 갤 가돗

<원더 우먼 1984> 개봉과 동시에 3편 제작이 확정된 <원더 우먼 3>(가제)의 세부 사항이 밝혀졌다. 12월29일(현지 시간), 전편에 이어 3편의 메가폰을 잡는 패티 젠킨스 감독은 미국 매체 <댄 오브 긱>와의 인터뷰에서 <원더 우먼 1984> 악역인 바바라/치타(크리스틴 위그)에 대해"<원더 우먼 1984>에서 치타가 애매하게 퇴장한 데는 이유가 있다. 크리스틴 위그의 출연 여부는 확정되지 않았지만 가능성은 열어두고 있다"며 재등장 가능성을 언급했다. 이어서 그는 "<원더 우먼 3>는 현재의 이야기를 다룰 것이다. 과거를 배경으로 삼지 않을 생각"이라며 영화의 배경 설정에 대해서도 설명을 덧붙였다.

바바라/치타는 <원더 우먼 1984>에서 다이애나/원더우먼(갤 가돗)의 직장 동료로 등장한 캐릭터다. 명석한 두뇌를 가졌지만 다이애나에 대한 열등감으로 인해 신비로운 유물의 힘을 빌려 빌런 치타로 변모하는 인물이다. 만약 <원더 우먼 3>에서 치타가 재등장한다면 1984년과 현대 시점 사이의 공백을 어떻게 채울 것이며, 그 사이 치타가 어떤 변화를 겪었을 지를 묘사하는 것이 관건이 될 듯하다.

<원더 우먼 1984> 속 바바라/치타(크리스틴 위그)

또한 패티 젠킨스 감독은 "<원더 우먼> 시리즈로 두 개의 이야기를 구상 중"이라고 밝히며 "여성들이 주체적으로 스스로를 보여줄 수 있는 이야기로 마무리하려 한다"는 말도 덧붙였다. 이는 시리즈 전체의 핵심 메시지이기도 하다. 현재 3편의 제작이 공식화된 상황에서 감독이 언급한 두 개의 이야기가 한 작품에 모두 담길지, 혹은 두 개의 이야기를 나누어 제작할지는 알 수 없다.

<원더 우먼 3>는 <원더 우먼 1984>의 흥행에 힘입어 지난 12월27일(현지 시간) 워너브러더스가 공식적으로 제작을 확정지었다. 워너브러더스의 토비 에머리히 회장은 "팬데믹 상황이지만 <원더 우먼 1984>는 상당한 티켓 파워를 보여줬으며, 스트리밍 서비스 HBO 맥스에서도 높은 성과를 거두었다. <원더 우먼 3>는 극장 개봉을 목표로 할 것이다. 이 이야기를 이어나갈 수 있어 기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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