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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리스 멜로디
2001-11-06

■ Story

베이스를 연주하는 웨스트리스 지카고(이치카와 미카코)는 매일같이 당구장에 찾아간다. 당구장에서 일하면서 혼자 드럼을 연습하는 가와모토(아오야기 다쿠지)와 그녀는 가끔씩 함께 연주를 하면서 녹음을 하는 음악친구. 어느날 그들은 누군가에서 낡은 피아노를 얻게 되어 당구장 안에 들여놓고, 곧 아버지를 찾아나선 피아노 조율사 다무라가 그들을 찾아온다. 이들은 당구장에서 잼 세션을 열게 된다.■ Review 설정만 놓고 본다면 이 영화는 마치 불안정한 젊은 청춘들의 사랑과 방황을 꽤나 낭만적으로 그려낸 이야기처럼 보인다. `불안정한 젊은 청춘들의 사랑과 방황`가지는 어느 정도 맞다고 해도 영화는 그걸 절대로 낭만적으로 그리지 않는다. 이 영화의 언어는 너무나 투박하고 직설적이기 때문에 <청춘 스케치>의 뉘앙스를 상상한다면 곤란하다. 카메라는 무언가를 그려내는 대신 영화 안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가만히 바라보고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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