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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 공룡들의 세상이 돌아온다!

지상 최대의 테마파크 쥬라기 월드가 폐쇄되고 쥬라기 월드가 있던 이슬라 누블라 섬은 인간의 출입이 통제된 채 공룡들의 섬이 된다. 그러나 이슬라 누블라 섬에서 화산 폭발이 일어날 조짐이 보이고 정부는 공룡들을 그대로 멸종시키는 것이 옳다는 판단하에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기로 결정한다. 공룡도 생명이기에 멸종되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하는 클레어(브라이스 댈러스 하워드)에게 록우드 재단의 일라이(라프 스팰)가 공룡을 포획한 뒤 다른 섬에 풀어줄 계획에 동참할 것을 제안한다. 클레어는 계획의 성공을 위해 최고의 공룡 조련사인 오웬(크리스 프랫)을 설득하고, 오웬은 자신이 조련한 공룡 ‘블루’를 찾기 위해 작전에 합류한다. 한편 록우드 재단의 일라이는 섬에서 포획한 공룡을 경매로 판매하고, 전쟁용 공룡을 생산할 음모를 꾸미고 있다.

<쥬라기 공원>(1993)과 유사하게 전반부는 화산 폭발 직전의 섬에서 공룡들을 구출하는 어드벤처로 구성되어 있지만, 후반부는 저택 안에서의 서스펜스가 영화를 이끌어가는 동력이 된다. 후반부의 공포와 서스펜스에서 <오퍼나지: 비밀의 계단>(2007)을 만든 감독 후안 안토니오 바요나의 재능이 돋보인다. 공포의 실체를 보여주지 않고 그림자 등으로 표현함으로써 관객의 상상력을 자극해 서스펜스를 극대화한다. 특히 침실에서 육식공룡이 소녀를 위협하는 장면은 마치 <사냥꾼의 밤>(1955)과 같은 공포를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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