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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콘 원정대: 비밀의 다이어리> 신비로운 땅 아틀란티스를 찾아가는 과정
이화정 2018-06-27

<인디아나 존스>의 모험이 연상되는 아동용 애니메이션. <유니콘 원정대: 비밀의 다이어리>는 숨겨진 신비의 땅, 아틀란티스를 찾아 떠나는 존스 박사(변종필)와 어린이들의 모험을 그린 판타지 어드벤처물이다. 전설 속 동물 유니콘을 찾아 떠난 고고학자 찰스(최원형)가 행방불명이 되고, 그의 아이들인 멜로디(장경희)와 모(장은숙) 남매가 아빠를 찾기 위해 나선다.

고대사원, 빙하지역, 하늘까지 신비로운 땅 아틀란티스를 찾아가는 과정이 변화무쌍하게 펼쳐진다. 남매의 험난한 여정을 따라가게 만드는 것이 영화의 관건. 앞을 알 수 없는 배경으로의 이동, 교활하고 악독한 사업가 프란조의 방해가 게임의 다음 단계를 통과하는 듯한 미션처럼 구성된다. 특히 존스 박사는 찰스가 남긴 스마트폰을 단서로 인공지능 로봇, 드론 등의 첨단기기를 활용해 아틀란티스가 존재할 힌트들을 풀어나가며 호기심을 자극한다. 난관을 헤쳐나가는 동안 정서적인 유대감도 형성된다. 남매가 찾아 헤매는 것은 결국 보이지 않는 것을 향한 확고한 믿음이다. 실종된 아빠도, 상상 속 동물 유니콘도 믿음이 없다면 찾아 나설 수 없다. 동생 모는 누나 멜로디를 향해 “아빠가 살아 계신다고 믿어?”라고 질문한다. 멜로디가 “그냥 믿는 게 아니야. 느껴져”라고 말하는 순간, 모험의 진짜 의미가 드러난다. 인도에서 제작된 인기 시리즈물로, 에듀메이션용으로 볼거리를 주는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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