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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 그 증거' 종교의 역할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다큐멘터리
김성훈 2020-10-06

종교가 더이상 사람들에게 위로와 용기를 주지 못하는 시대, <부활: 그 증거>는 종교의 역할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다큐멘터리다. 이용규 교수, 배우 권오중·이성혜 등 세 사람이 기독교의 핵심 가치인 부활의 증거를 찾기 위해 인도 바라나시와 첸나이, 이탈리아 로마를 거쳐 한국으로 돌아오는 여정을 그려낸 로드무비다. 다만, 종교의 의미를 전달하는 방식이 교과서 같아 다소 지루한 점은 아쉽다. 삶과 죽음의 경계에서 사람들은 어떤 삶을 살아가야 하는지 진지하게 생각하게 한다. <잊혀진 가방>(2010), <순교>(2015), <제자도: 제자 옥한흠2>(2016) 등 기독교 정신을 담아낸 김상철 감독이 지난해 MBC에서 방영된 TV용 다큐멘터리 <부활>을 극장용 영화로 재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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