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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벌과 천둥' <우행록: 어리석은 자의 기록>의 이시카와 게이 감독의 신작
임수연 2020-10-27

제10회 요시가에 국제 피아노 콩쿠르, 각자 다른 배경을 가진 네 남녀가 있다. 한때 카네기홀에서 오케스트라와 협연까지 했던 천재 소녀 아야(마쓰오카 마유)는 어머니의 죽음 이후 잠적했다 7년 만에 돌아온다. 악기사에서 일하는 아카시(마쓰자카 도리)가 연령 제한을 겨우 통과하고 콩쿠르에 참여하자 방송국은 ‘생활인의 음악’을 보여주기 위해 현장을 취재한다. 실력도 외모도 준수하다는 평가를 받는 마사루(모리사키 윈)는 10년 만에 만난 아야가 반갑고, 파격적인 연주법으로 심사위원들의 찬반 의견이 갈리는 자유로운 소년 진(스즈카 오지)이 합류한다.

서로의 음악관에 영향을 받으며 한뼘씩 성장하는 청춘들의 풍경이 피아노 소리를 공감각으로 채집한 영상에 잘 이식돼 있다. 온다 리쿠의 동명 소설을 영화화했다. <우행록: 어리석은 자의 기록>의 이시카와 게이 감독의 신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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