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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윙키즈> 강형철 감독 · 배우 도경수 - 리듬 위에서
씨네21 취재팀 사진 백종헌 2018-12-04

리듬은 전쟁터도 춤추게 한다. 강형철 감독에 의하면, 연기를 위해 탭댄스를 배운 배우들은 물론 스탭들도 이를 흉내내느라 <스윙키즈> 촬영장에서는 틈나는 대로 춤판이 벌어졌다고 한다. 그 기운은 <씨네21>의 <스윙키즈> 표지 촬영날까지 이어졌다. 올 초 <씨네21>과 인터뷰에서 “우리 경수, 우리 경수 하면서 업고 다니고 싶다”고 했던 강형철 감독은 이날 “<스윙키즈>가 손익분기점 370만명을 넘기면 도경수를 업겠다”고 선언하고, 진지한 이미지의 도경수는 밝은 얼굴로 탭댄스를 추며 스튜디오를 돌아다녔다. 기자들만 화들짝 놀라고 관계자들은 익숙한 광경이라는 듯 반응하던 <스윙키즈>의 흥겨운 공기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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