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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山展水展>
2001-03-27

대안공간 풀/ 3월14∼27일/ 대안공간 풀, 갤러리 보다/ 02-735-4805

대안공간 풀과 갤러리 보다가 공동주최한 기획전 공모에서 당선된 김태현씨의 전시기획물. “자연적 기표의 이중표상”이라는 부제를 달고서 풍경사진이 대상으로 설정하고 있는 자연에 대한 담론을 전개한다. 이은종의 여관시리즈, 권은주의 공간시리즈, 윤정미의 표본실시리즈 등 모두 여섯팀의 작품이 전시된다. 노래방의 벽에 그려진 형광빛 우주그림이라든지, 지하철 역사의 조화들, 여관 이불의 꽃무늬와 벽에 걸린 동양화 액자, 자연사박물관의 표본실 풍경 등을 보여주면서 자연의 대상과 그것이 표상하는 이미지에 관해 성찰하는 사진작품들이다. 기획자 김태현씨는 “기존의 풍경사진에 대한 반성과 그 개념의 확장”을 기획의도로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