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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만화 재출간 붐
2001-05-17

만화가 화제

어린이날을 맞아 김수정의 <아기공룡 둘리>가 디자인하우스에서 새로운 판형으로 출간되었다. 한국의 가장 대표적인 만화 캐릭터 중 하나인

<아기공룡 둘리>는 1983년 <보물섬>에 연재된 이후 1986년 단행본으로 출간되었고, TV 애니메이션이 제작되었으며,

극장용 장편은 물론 각종 캐릭터로 활용되고 있다. 만화 단행본은 1986년, 90년, 95년에 출간되었다. 이번에 출간된 <아기공룡 둘리>는

둘리, 도우너, 또치, 희동이, 마이콜 등 주요 캐릭터를 내세워 5권 분량으로 편집한 것이 특징이다. 아기공룡 둘리가 빙산에 갇혔다가 고길동의

집에 나타나는 장면부터 구성된 5개의 에피소드는 <둘리가 나타났다!> <고집불통 도우너!> <또치야, 뭐하니?>

<천하무적 희동이!> <마이콜은 못 말려!>이다. 한편, 대원씨아이에서는 <슬램덩크>를 새롭게 출판하고 있다.

일본에서 3월19일부터 출간된 <슬램덩크>는 판형을 키우고, 컬러 부분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SICAF 2001 어린이만화그리기대회

올 8월11일부터 19일까지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SICAF 2001에서 오는 5월20일 어린이대공원에서 어린이만화그리기대회를 연다. 문화관광부,

교육인적자원부, SICAF조직위원장, 한국애니메이션고등학교장상 등이 수상되는 어린이만화그리기대회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SICAF의 사전

참여행사로 참가비는 무료다. 참여를 원하는 어린이들은 만화를 그릴 수 있는 도구를 지참해 5월20일 오전 10시까지 행사장에 참여하면 된다.

이채연 큐레이터는 “SICAF 본 행사가 열리기 이전에도 사전 이벤트가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역에서 활동하는 현역 애니메이터들과

어린이들이 함께 애니메이션을 기획, 제작하는 ‘애니메이션 꿈나무 교실’은 5월부터 6월16일까지 접수를 받을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SICAF

공식 홈페이지 www.sicaf.or.kr을

참고하면 된다(담당 이채연 큐레이터 02-776-75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