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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 highway] 하반기 국립극단의 선택 <미국아버지> 外
씨네21 취재팀 2017-09-14

하반기 국립극단의 선택

국립극단이 선보이는 무대에는 남다른 신뢰감이 있다. 이번에 국립극단이 선택한 공연은 극단 이와삼의 <미국아버지>다. <햇빛샤워> <환도열차> 등으로 대한민국연극대상, 동아연극상을 수상한 장우재가 연출을 맡았다. 마약에 찌들어 아들의 집에 얹혀사는 아버지. 평범하게 흘러가던 그의 인생은 아들이 이라크전에서 비롯된 테러에 휘말리며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흘러간다. 9월 6일부터 25일까지 명동예술극장에서 열리며 티켓 가격은 2만~5만원, 예매 문의는 1644-2003 또는 www.ntck.or.kr에서 하면 된다.

행주, 넉살, 우원재 다시 보고 싶어?

행주가 우원재와 넉살을 이기고 <쇼미더머니6>의 우승자가 됐다. 패자는 없었다. 우원재는 결승 무대에서 공개되지 않은 <시차>로 음원차트 1위를 달리고 있고, 넉살은 막이 내려도 오래 남을 호감 이미지와 탄탄한 랩 실력을 제대로 알렸으니 됐다. 이제 대결은 끝났고 음악이 남았다. 프로듀서들과 3인의 결승 진출자를 포함해 조우찬, 주노플로, 한해, 매니악, 양홍원, 자메즈, 킬라그램이 <쇼미더머니6 콘서트> 무대에 선다. 일단 9월 23일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다들 레츠기릿~!

소녀됨과 남자됨에 관하여

신간 <소녀들>과 <그런 남자는 없다>는 각각 ‘소녀’와 ‘남자’라는 프리즘을 통해 한국 사회의 젠더 인식을 고찰하는 책이다. 상반된 두 관념에서 논의를 시작하는 두 책은 결국 그 기저에 깔린 여성 혐오를 읽는다는 점에서 연결되어 있다. <소녀들>(도서출판 여이연 펴냄)은 아이유를 둘러싼 롤리타 논쟁, <프로듀서 101>의 흥행, 촛불 소녀 세대의 페미니스트 선언, 위안부 소녀상 철거 문제 등을 통해 소녀라는 코드를 둘러싼 한국 사회의 양가적 욕망을 말한다. <그런 남자는 없다>(오월의봄 펴냄)는 2015년부터 2017년까지, 연세대학교 젠더연구소에서 진행한 ‘남성성 컬로퀴엄’의 논의를 묶은 것이다. 13명의 연구자와 활동가가 한국의 남성성이란 무엇이며 어떻게 구성되고 변하는지 고찰한다.

‘킹스맨’을 입는다

남성복 온라인 편집숍 미스터포터가 영화 <킹스맨: 골든 서클>과의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한다. 9월 7일부터 미스터포터 사이트(www.mrporter.com)에 접속하면 이번 영화에 등장하는 주요 남성복 의류를 구입할 수 있다. 예고편에서 볼 수 있었던 에그시(태런 에저턴)의 오렌지색 재킷과 뿔테안경, 이번 영화에 새롭게 등장하는 ‘스테이츠맨’들의 카우보이식 모자와 가죽 부츠, 1편에서도 유명했던 검은 우산 등 수십여점의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우주 거장의 음악을 라이브로

스탠리 큐브릭 감독의 걸작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 시네마 콘서트가 9월 21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영화 탄생 50주년을 맞아 워너브러더스, 런던 사우스뱅크 센터, 영국영화협회와의 공동 주최로 마련된 이번 콘서트는 전체 영화를 2부로 나눠 상영하는 동시에 각각 20여분 동안 배경음악을 라이브로 연주하는 ‘라이브 상영’ 방식으로 진행된다. 서울시립교향악단의 오케스트라와 국립합창단의 합창에 맞춰 우주의 신비를 경험할 다시 없을 기회다.

김태용X방준석의 국악

<만추>의 김태용 감독이 연출하는 국립국악원 공연 <꼭두>가 10월 4일부터 22일까지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열린다. 주인공 남매가 할머니의 꽃신을 찾으러 떠났다가 예기치 않은 사고를 당하게 되고, 저승 길목에 들어선 남매는 길잡이꼭두, 시중꼭두, 무사꼭두, 광대꼭두 등 4명의 꼭두를 만나 꽃신을 찾으러 나서는 이야기다. 방준석 음악감독이 음악을 맡았으며, 국악과 영화가 결합한다니 어떤 무대가 펼쳐질지 기대된다.

뮤지컬로 만나는 마츠코의 일생

소설 <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이 창작 뮤지컬로 재탄생한다. 모든 이에게 사랑받던 중학교 교사 마츠코가 괴물로 불리기까지, 파란만장한 그의 일생을 추적하는 작품이다. 마츠코 역에는 뮤지컬 배우 박혜나와 아이비가 더블 캐스팅됐다. 전성우, 강동호, 강정우가 마츠코의 제자 류를 연기하며 김찬호, 정원영, 정욱진이 조카 쇼를 연기한다. <파리넬리>의 김민정 연출가가 극작과 연출을 맡고, <빨래>의 민찬홍 작곡가와 <영웅>의 박동우 무대 디자이너 등이 협업했다. 10월 27일부터 2018년 1월 7일까지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공연된다. 9월 11일부터 두산아트센터 홈페이지와 인터파크 등에서 예매 가능하다.

최상급 블루레이의 형태를 소장하라

<목소리의 형태> 블루레이가 팻슬립 한정판(2disc)으로 출시된다. 현재 각 온라인 쇼핑몰에서 기간 한정 예약판매 신청을 받는다. 기간이 지나면 구매할 수 없으니 일정 체크 필요. 부클릿(36p)과 오리지널 포스터, 포토카드(6종)와 디지팩 케이스, 거기에다 고급 노트와 일러스트 손거울을 택일로 선물 증정한다니, 가히 역대급 블루레이의 형태다. 이게 전부가 아니다. 스탭들이 참여한 3가지 버전 코멘터리와 메이킹 다큐, 인터뷰 등 볼거리도 풍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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