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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 highway] 가을과 음악의 완벽한 조합 外
씨네21 취재팀 2017-09-28

가을과 음악의 완벽한 조합

가을을 대표하는 페스티벌로 자리매김한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2017’이 10월 21∼22일 올림픽공원에서 열린다. 양일간의 라인업은 모두 공개된 상태다. 브로콜리너마저, 데이브레이크, 검정치마, 페퍼톤스, 정준일 등 인디신의 강자들이 총출동해 관객의 감성을 책임진다. 자이언티, 딘, 박재범, 창모 등 힙합 아티스트들의 무대도 만날 수 있으며, 최근 주목받고 있는 신해경, 문문, 위아영 등 루키들의 무대도 기대를 모은다. 인터파크와 예스24에서 예매 가능하다.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www.grandmintfestival.com)에서 확인하자.

용감한 자매들의 이야기

한국 땅에서 페미니스트로 살아가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이들의 생생한 증언을 보라. 2007년부터 2016년까지, 한국여성민우회 소식지 <함께가는 여성>에 실린 활동가들의 글을 엮은 신간 <온갖 무례와 오지랖을 뒤로하고 페미니스트로 살아가기>가 출간됐다. 외모, 결혼, 육아, 가족 등 평온하고 싶은 일상으로 침입하는 불편한 순간들에 대해 마흔네명의 페미니스트가 글을 썼다. 칭찬이나 조언으로 가장한 오지랖을 방관하지 않기로 결정한 이들의 일상 속 페미니즘 실천기. 처음 페미니즘을 접하는 이들에게는 공감과 위로를, 페미니스트로 사는 것의 고단함을 아는 이들에게는 연대의 기쁨을 선물할 수 있는 책이다.

무민에 관한 거의 모든 것들

무민 ‘덕후’들은 주목! 9월 2일부터 11월 26일까지 예술의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에서 <무민 원화전>이 열린다. 핀란드의 작가 토베 얀손이 쓰고 그린 <무민 가족과 대홍수>에서 탄생한 이 캐릭터에 대한 거의 모든 것을 만날 수 있다. 원작자가 직접 그린 무민 원화는 물론 무민 저작권사가 소장한 미공개 작품, 서적, 소품, 조형물 등 350여 작품이 한국을 찾았다. 전시를 둘러보는 것만으로 무민의 탄생에 영감을 준 북유럽 신화부터 캐릭터의 히스토리, 가족관계 등 다양한 정보를 만날 수 있는 자리. 관람요금은 성인(20살 이상) 기준으로 1만3천원이며 평일 오후 2시·4시·6시에는 도슨트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악동뮤지션 이수현이 녹음한 오디오 가이드는 대여하거나 스마트폰에 내려받으면 된다.

닌텐도 스위치 드디어 한국 상륙

12월 1일 드디어 닌텐도 스위치가 정식 발매된다. 닌텐도 스위치는 TV 등 모니터가 있으면 어디든 연결해서 즐길 수 있는 한편, 6.2인치 액정 화면이 탑재된 본채의 휴대도 가능한 닌텐도의 차세대 게임기다. 북미, 일본, 유럽 일부 국가에서는 이미 선행발매되어 470만대 이상 판매되었다. TV, 거치, 휴대 3가지 모드를 즐길 수 있고 최대 8대까지 로컬 통신 플레이도 가능하다. 정식 발매일에 맞춰 <슈퍼 마리오 오디세이> <마리오 카트8 디럭스> 등 킬러 타이틀도 함께 발매될 예정이다.

브로드웨이 감동을 그대로

1997년 브로드웨이 초연 당시 최우수뮤지컬상을 비롯해 최우수음악상, 최우수극본상 등 5개 부문을 석권했던 뮤지컬 <타이타닉>이 국내 초연을 가진다. 출항부터 침몰까지, 타이타닉에 주어진 시간은 단 5일. 저마다의 꿈을 갖고 배에 올랐으나 예기치 못한 비극을 마주하게 된 인간의 다양한 군상을 탐구한다. 웅장하면서도 감성적인 음악, 긴장감 넘치는 연출력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배우 윤공주, 임혜영, 문종원, 서경수, 전재홍, 조성윤 등이 주요 배역을 맡았다. A석 6만원부터 VIP석 14만원까지. 샤롯데시어터에서 11월 10일부터 2018년 2월 11일까지 열린다.

그리고 사진은 계속된다

이란의 영화 거장 압바스 키아로스타미 감독의 사진전 <키아로스타미와의 눈 속으로의 산책>이 열린다. 이번 전시에서는 키아로스타미 감독이 생전 이란에서 촬영한 <스노우> 연작 37점을 만날 수 있다. 이에 더해 그의 유작 영화 <집으로 데려다주오>(2016)와 그를 주인공으로 제작된 다큐멘터리 <키아로스타미와 함께한 76분 15초>(2016) 등을 상영한다. 9월 8일부터 10월 21일까지 부산소울아트스페이스 갤러리 전관에서 열린다. 부산국제영화제 기간을 맞아 부산을 찾을 관객이 함께 봐도 좋을 전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