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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 highway] <픽사 아트 엽서북>, 픽사의 역사가 한손에 담겨 外
씨네21 취재팀 2018-03-22

픽사의 역사가 한손에 담겨

출판사 아르누보에서 픽사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20주년을 기념하는 <픽사 아트 엽서북>을 출간했다. 이번 엽서북에는 픽사가 선정한 장·단편 애니메이션의 캐릭터 스케치와 컨셉 아트 등의 아트워크로 이뤄진 100장의 포스트카드 모음을 제공한다. 극장에서 울고 웃었던 픽사의 <니모를 찾아서> <> <토이 스토리> 시리즈, <인크레더블> 등의 장편영화를 포함해 <틴 토이> <점프> <게리의 게임> <장식품> <룩소 2세> 등 어느새 잊혔거나 잘 기억나지 않는, 혹은 여전히 추억을 소환하는 단편영화의 아트워크까지도 포함하고 있어 소장가치가 더욱 높다.

입체로 보는 서울의 첫 20세기

서울역사박물관에서 <1904 입체사진으로 본 서울풍경>전이 진행 중이다. 미국, 호주, 일본에서 주로 러일전쟁(1904~1905) 전후로 촬영 및 제작된 작품들이 모였다. 한양도성의 전경과 그 안에 자리잡은 고즈넉하고 전통적인 생활상 그리고 대한제국의 근대화 정책으로 등장한 새로운 변화들이 동시에 관찰된다. 판이하게 다른 여러 생활양식이 공존하는 당대 서울의 풍경을 관찰할 수 있는 유익한 기획전이다. 비치된 지도를 통해 촬영지의 위치를 파악해볼 수 있는 등 꼼꼼한 전시 구성도 돋보인다.

놓치지 말자, 절호의 파킹찬스

파킹찬스(PARKing CHANce)는 영화감독 박찬욱과 현대미술 작가 박찬경 형제가 함께 공동작업을 할 때 사용하는 이름이다. 창작의 기회를 얻는 것이 주차만큼 힘든 현대 예술가들의 고난을 상기시키는 블랙유머인 셈. 이번에 열리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전시는 2010년부터 2018년까지 파킹찬스의 역사를 한번에 접할 수 있는 절호의 찬스다. 최초의 작업물인 단편영화 <파란만장>부터 <청출어람> <격세지감> 그리고 올해 촬영된 <반신반의> 등 다양한 작업이 모두 공개된다. 이 밖에도 뮤직비디오, 70여점에 이르는 박찬욱 감독의 사진전이 공개된다. 전시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문화창조원 복합5관에서 3월 9일부터 7월 8일까지다.

게임과 아트의 콜라보 전시

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 3월 16일부터 4월 30일까지 경기도 판교의 콘텐츠멀티유즈랩에서 <콘텐츠멀티유즈展> 2차 전시를 연다. 이번 전시 행사는 지난해 12월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행사로, 국내를 대표하는 게임 8개와 예술 작가 16명의 콜라보레이션으로 만들어진 25개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유쾌하고 또 진지하기도 한 작가들의 시선으로 탄생한 25개의 작품 중에는 미디어 아티스트 권지안(솔비) 작가의 작품도 소개된다. 전시에 이어 3월 29일 오후 2시에는 판교 기업지원허브 콘텐츠멀티유즈랩에서 ‘게임X아트’를 주제로 토크 콘서트를 개최한다. 콘서트에서는 권지안 작가를 비롯해 빅터조, 김지은 작가 등이 콘텐츠멀티유즈 사례를 공유할 예정이다.

이토록 새로운 국악

김정승 예술감독이 이끄는 서울돈화문국악당이 2018 신진예술가 및 신규 작품 발굴 프로젝트인 <新통방통>을 연다. 지난 1월 진행된 공모에서 10 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12개팀이 각기 다른 개성으로 무장한 국악 사운드를 들려준다. 이번 공연에는 국악을 기반으로 판소리, 해금, 가야금 등 다양한 악기 연주는 물론 뮤지컬 장르와 접목한 신선한 시도도 발견할 수 있다. 3월 14일에서 4월 21일 사이, 매주 수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총 24회 공연이 열린다. 서울돈화문국악당 공연장에서 전석 5천원, 한복을 입고 방문할 시 1천원이 할인된 가격으로 접할 수 있다.

생동하는 봄의 아트

서로 다른 시공간에서 태어났지만 완연한 생명력을 꼭 닮은 두개의 전시가 열린다. <바람을 그리다: 신윤복·정선展>은 조선의 대표적인 풍류 화가인 혜원 신윤복, 겸재 정선의 대표작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한 미디어아트 전시다. 전시는 동대문디자인플라자 배움터 2층 디자인박물관에서 5월 24일까지 열린다. 흰물결갤러리에서 열리는 <세실 깡뗄 마르코 초대전: 꿈꾸는 여인>은 소박한 태도로 초상화 작업에 몰두해온 프랑스의 화가 세실 캉텔 마르코의 작품들을 모은 무료 전시다. 풍성하고 부드러운 색채들로 작업된 그의 그림 중에는 한복을 입은 여인들의 모습도 꽤 발견돼 더욱 흥미롭다. 전시는 4월 11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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