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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분한 소통의 결과물,<살인의 추억> 홈페이지
윤효진 2003-04-14

잘 만든 영화홈페이지는 영화와 홈페이지가 따로 놀지 않는다. 홈페이지 제작자와 영화제작자 사이에 충분한 소통이 없었다면 <살인의 추억>과 같은 홈페이지는 나오기 힘들었을 것이다. 봉준호 감독의 두 번째 영화 <살인의 추억>에서 주인공은 살인범이 아니라 사건을 수사하는 형사들이다. 홈페이지에서는 박두만, 서태윤 두 형사가 수사과정에서 겪는 난관과 고민을 보여주는 데 주력했다. 특히 두 형사의 24시를 시간대별로 스틸과 연결시켜 보여주는 ‘cast’ 코너는 구구한 설명보다 100배 효과적이다. ‘특별수사본부조직도’는 든든한 조연배우들을 소개한 코너다. 이들의 멘트에서 영화에 대한 애정과 감독에 대한 신뢰가 느껴진다. 영화의 소재가 된 화성연쇄살인사건이 궁금하다면 ‘결정적 단서’ 코너를 확인하자. 단, 너무 몰입해서 읽다보면 오싹해질 수 있으므로 주의할 것. ‘영화맛보기’에는 송강호, 김상경의 연기 하이라이트, 메이킹필름, NG필름이 다양하게 마련돼 있다. PD와 미술감독의 제작일지도 볼 수 있다. 도대체 ‘살인’을 ‘추억’하는 범인은 누구일까? 5월1일 전모가 밝혀질 것이다.

살인의 추억 공식 홈페이지 : www.memoriesofmurd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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