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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날> 시청률 상승세 주춤, <해신>은 안정적인 인기 구가
최문희 2005-02-07

방영 4주만에 전국 시청률 30%를 넘기며 시청률 1위를 차지했던 드라마 <봄날>은 은섭(조인성)의 사랑에 본격화되면 더욱 시청률이 오를 것이라고 내다봤던 제작진의 바람과 달리 지난 주에는 전국 시청률 28.8%로 3위로 내려앉았다. 한편, <봄날>에 1위 자리를 내주었던 <해신>은 30.8%로 다시 1위 자리에 올라섰다.

첫 방영부터 27.7%라는 높은 시청률로 돌풍을 일으키며 계속 상승세를 타던 <봄날>은 방영 5주만에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다. 10년만에 드라마에 컴백한 고현정 효과가 컸던 <봄날>은 초반에 출연진들의 고른 연기와 흥미를 끄는 스토리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지만 이후 시청자들을 지속적으로 잡아두거나 돌풍을 일으킬만한 요소가 부족했다.

<봄날>은 높은 첫 회 시청률로 <모래시계>나 <대장금>과 같은 인기를 끌지 않을까 기대를 모았지만 지금까지의 시청률과 시청자 반응으로 볼 때는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긴 하지만 '돌풍'이라 할만큼의 인기를 끌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한편, 설날 연휴에는 여러 드라마가 결방된다. <해신> <슬픈 연가> <쾌걸춘향>은 방영되지 않고 이 시간대에는 설날 특선 영화가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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