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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멸의 이순신> 유종의 미, 최진실의 주연의 새 드라마는 좋은 출발~
최문희 2005-08-29

평균 시청률 21%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 <불멸의 이순신>

지난 해 9월 4일 첫 전파를 탔던 KBS1의 <불멸의 이순신>이 8월 28일, 104회를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마지막 회가 방영된 8월 28일의 시청률은 전 날의 25.4%보다 약 7%나 뛰어오른 32.3%, 지금까지의 평균 시청률은 21%로 초반의 부진을 씻고 중반 이후 줄곧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주말 안방극장에서 꾸준한 인기를 모았다. <해신> <불멸의 이순신> 등 대형사극이 꾸준히 인기를 끈 탓인지, <불멸의 이순신> 이후에도 각 방송사는 야심차게 새로운 사극을 내놓고 있다.

<대장금>의 김영현 작가와 이병훈 PD가 손 잡은 SBS <서동요>가 9월 5일부터 새롭게 시작되며, MBC는 9월 24일부터 <제5공화국>의 후속작으로 <신돈>을 선보인다. 또한, 외주 드라마제작사인 김종학 프로덕션은 배용준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태왕사신기>를 준비 중이다.

한편, 8월 29일 마지막 1회만을 남겨두고 있는 SBS 월화드라마 <패션 70S>는 30%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2주 연속 시청률 2위에 올랐다. 그밖에 SBS 주말 드라마 <그 여름의 태풍>이 자체 최고 시청률인 20%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시청률 순위 8위에 올랐다.

그밖에 8월 23일 첫 회가 방영된 KBS2 월화드라마 <웨딩>은 14.2%의 시청률을 기록했으며, 지난 주 새롭게 시작된 KBS2 수목드라마 <장밋빛 인생>은 경쟁작인 SBS <루루공주>와 MBC의 <이별에 대처하는 우리의 자세>를 누르고 수목 드라마 1위에 올랐다. <장밋빛 인생>은 18.1%로 시청률 10위권에는 들지 못하고 17위에 올랐지만 방송 첫 주 이 정도 수치면 좋은 출발이라고 할 수 있다. 10년차 억척주부 ‘맹순’으로 등장하는 최진실은 ‘금순’ ‘삼순’에 이어 촌스러운 이름을 가지고, 당당함과 억척스러움으로 승부하는 여성 캐릭터의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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