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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밋빛 인생> 종영, 새로운 수목드라마 격돌
최문희 2005-11-14

<황금사과> <영재의 전성시대> 16일 첫 방송

<장밋빛 인생>의 후속작 <황금사과>

<영재의 전성시대>

최진실의 열연으로 40% 내외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큰 인기를 끌었던 드라마 <장밋빛 인생>이 지난 주 24회를 끝으로 종영되었다. 마지막 주에 39.6%의 시청률을 기록한 <장밋빛 인생>은 5주 연속 1위를 차지하며, 명실상부한 하반기 최고 인기 드라마로 등극했다. 꿈의 시청률인 50%를 돌파하지는 못했지만, 주인공 맹순(최진실)이 암에 걸린 사실이 밝혀진 후반부부터는 줄곧 40% 안팎의 높은 시청률을 고수했다. 이로써 최진실은 데뷔 초기의 발랄한 이미지를 벗고 중견 연기자로서 새롭게 자리매김했다.

최근 줄곧 <슬픔이여 안녕>보다 낮은 시청률을 기록했던 <프라하의 연인>은 28.3%의 시청률로 축구국가대표 평가전에 이어 3위에 올랐다. <프라하의 연인>이 <슬픔이여 안녕>을 눌렀다고는 하지만, 12회째에 처음 30%를 넘긴 뒤 27~28%대에 머물러, 상승세를 타지 못하고 현상유지만 계속하고 있다. <슬픔이여 안녕>은 28%로 5위, 그밖에 스펀지, 개그콘서트 등이 10위권에 들었다.

<장밋빛 인생>의 후속 드라마는 11월 16일에 첫 방송을 시작하는 <황금사과>로 <옥이이모> <서울 뚝배기> 등을 집필했던 김운경 작가가 극본을 맡았다. 1960~70년대를 배경으로 졸지에 고아가 된 네 남매의 이야기를 다룬다.

또한, 2~3%라는 낮은 시청률을 기록했던 수목드라마 <가을소나기>의 후속작인 <영재의 전성시대> 역시 11월 16일부터 방송된다. 유준상, 김민선이 주연을 맡아 성공을 꿈꾸는 서른살 여성의 도전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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