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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단신] 미카엘 하네케 <히든>, 유럽영화상 6개 부문 석권 外
2005-12-12

<히든>

미카엘 하네케 <히든>, 유럽영화상 6개 부문 석권

12월3일 베를린에서 열린 제18회 유럽영화상 시상식에서 미카엘 하네케의 <히든>이 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다니엘 오테이유), 비평가상 등 6개 부문을 휩쓰는 영광을 안았다. 올 칸영화제 감독상 수상작이기도 한 <히든>은 올해 부산국제영화제 월드 시네마 부문에서 소개된 바 있다. 여우주연상은 <소피숄의 마지막 날들>의 율리아 옌치가 수상했고, 숀 코너리가 평생공로상을 받았다. 박찬욱 감독의 <친절한 금자씨>가 후보에 올랐던 비유럽영화 작품상은 조지 클루니의 <굿 나이트 앤드 굿 럭>이 차지했다.

할리우드판 <엽기적인 그녀> 본격적 출발

<엽기적인 그녀>의 할리우드 리메이크가 본격 추진된다. <버라이어티>는 골드 서클 필름이 드림웍스로부터 이 영화의 리메이크 판권을 사들였다고 전했다. 먼저 참여한 제작사 버티고와 매버릭과 함께 골드 서클은 내년 봄 촬영을 시작하기 위해 제작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거린다 차다가 원래대로 메가폰을 잡는다.

<착신아리> 완결편 나온다

일본의 가도카와 헤럴드 픽처스가 인기 호러시리즈의 완결편 <착신아리 파이널>을 제작한다. 아소 마나부가 연출하고 17살 신예 여배우 구로키 메이사와 호리키타 마키가 캐스팅됐다. 정체불명의 전화가 죽음을 부른다는 설정으로 1, 2편 모두 큰 성공을 거뒀다. 이번 영화는 왕따를 당한 여고생이 친구에게 죽음의 문자를 보내는 것이 사건의 발단이 된다.

디카프리오, 환경 문제 다룬 다큐 제작

평소 환경보호에 앞장서왔던 배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환경 문제를 다룬 장편다큐멘터리를 제작하고 각본과 내레이션도 맡는다. <11번째 시간>(11th Hour)이라는 제목의 이 영화는 지구 온난화 현상을 집중적으로 탐구하고 환경의 균형을 회복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는 내용으로 구성되며 개봉시기는 2006년 가을경이다. 디카프리오는 98년에 자신의 이름을 딴 재단을 설립, 환경문제를 널리 알리는 데 힘써왔다.

멜 깁슨, 유대인 홀로코스트 TV시리즈 제작

배우 겸 제작자 멜 깁슨이 유대인 대학살에 관한 TV미니시리즈 <플로리>를 제작한다. 반유대주의 논란을 불렀던 종교영화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를 히트시켰던 깁슨이 이번에는 공교롭게도 네덜란드 출신 유대인 플로리 반 비크의 실화를 4시간짜리 미니시리즈로 만든다. <ABC>를 통해 2007년 이후에 방영될 예정이다.

씨네21 취재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