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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스팅 소식] 차태현, 순수한 남자라고 불러다오 外
사진 오계옥 2005-12-29

차태현

차태현/ 순수한 남자라고 불러다오. <새드무비> <파랑주의보>에 이어 멜로 연기의 매력에 흠뻑 빠진 차태현이 강풀 원작의 <바보>에 캐스팅됐다. <바보>는 순수한 영혼을 지닌 바보 승룡의 순애보를 담고 있으며 여주인공은 아직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연출을 맡은 김정권 감독(<편지>)은 차태현의 유쾌하면서도 건강하고 순수한 이미지를 마음에 들어했다고.

시에나 밀러

시에나 밀러, 스티븐 부세미/ 카사노바의 연인(<카사노바>) 시에나 밀러와 어딘가 빈구석이 매력적인 남자 스티븐 부세미가, 스타와 스타를 취재하는 저널리스트로 만난다. 이들의 차기작은 1년 전, 반이슬람 영화를 만들었다는 이유로 살해당한 네덜란드의 테오 반 고흐 감독의 <인터뷰>를 리메이크하는 작품. 빈센트 반 고흐의 동생인 테오 반 고흐의 증손자인 이 감독의 영화는 현재 미국에서 리메이크 붐이 일고 있는데, <인터뷰> 외에도 <블라인드 데이트>와 <0605>, 두편의 영화가 내년을 바라보고 제작 대기 중이다.

사라 미셸 겔러

사라 미셸 겔러/ 창백하고 연약한 호러퀸 사라 미셸 겔러가 <그루지>의 인연을 이어, <그루지2>에 카메오 출연을 결정했다. 희생자 중 한 사람이라는 것과 주연이었던 전작보다 비중이 눈에 띄게 줄어들었다는 것 외에 어떤 역할을 맡게 될 것인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원작 <주온>의 감독이었고, 미국판 리메이크 <그루지> 역시 직접 연출했던 시미즈 다카시가 다시 메가폰을 잡는다.

르네 젤위거

이완 맥그리거

르네 젤위거, 이완 맥그리거/ 아직도 마냥 천방지축 노처녀(<브리짓 존스의 일기>)처럼 여겨지는 르네 젤위거가 전설적인 동화작가 베아트릭스 포터가 된다. 포터는 100년 가까이 전세계 어린이들에게 사랑받았던 피터 래빗을 세상에 내놓은 주인공. 빅토리아 시대 영국에서 독립적으로 살아가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포터의 곁에는 이완 맥그리거가 연기하는 노먼 워런이 있다. 실사와 애니메이션을 섞어서 제작할 이 영화는 <베이브>의 크리스 누난 감독이 연출한다.

리처드 기어

리처드 기어, 클레어 데인즈/ 위노나 라이더 이후 리처드 기어가 또다시 젊은 여배우를 만난다. 헌신적인 연방수사관이 자신의 후임이 될 젊은 여성을 훈련시키는 이야기 <더 플록>에서 그는, 최근 <우리, 사랑해도 되나요?>에서 한결 성숙해진 모습을 선보인 클레어 데인즈와 호흡을 맞출 예정. <더 플록>은 <무간도>로 연출력을 인정받았고, 개봉을 앞둔 <데이지>를 연출한 유위강 감독의 할리우드 진출작이다.

씨네21 취재팀·사진제공 REX, GAMM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