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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단신] 우디 앨런 인터뷰 오디오 팟캐스트로 본다 外
2006-01-02

<매치 포인트>

우디 앨런 인터뷰 오디오 팟캐스트로 본다

영화 홍보에 비협조적인 것으로 이름난 감독 우디 앨런이 최첨단 마케팅 전선에 뛰어들었다. 드림웍스가 앨런의 신작 <매치 포인트> 홍보전략으로 비디오·오디오 팟캐스트(아이팟으로 보는 개인 방송), 위성 라디오에 감독 인터뷰를 무료로 제공하는 방법을 택했다. 팟캐스트가 개봉작 마케팅에 활용된 것은 이번이 처음. 우디 앨런이 TV 출연은 물론이고 DVD에도 절대 코멘터리를 넣지 않는다는 점에 착안한 것. 스칼렛 요한슨 주연의 <매치 포인트>는 지난 칸영화제에 초청돼 열광적인 호응을 얻은 스릴러다.

대만의 중앙전영, 언론사에 전격 매각

지난 12월26일 대만 국민당이 보유하고 있던 중앙전영이 언론그룹인 중국 시보그룹에 전격 매각됐다고 부산영화제 사이트가 전했다. 매각 가격은 90억위안. 중앙전영은 80년대 대만 뉴웨이브의 산파 역할을 했던 영화제작사로, 국민당이 여당이었을 당시에는 우리나라의 영화진흥위원회와 비슷했지만 정권이 바뀐 뒤 일개 제작사로 전락하면서 운영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장동건 주연의 <무극>, 100대 중국영화에 선정

장동건이 주연하고 첸카이거가 연출한 <무극>이 100대 중국영화 중 하나로 선정됐다. 중국 베이징 당국은 올해 중국영화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지난 12월27일 중국영화 100편을 선정, 발표했다. 첸카이거 감독은 <무극> 외에도 84년작 <황토지>를 이번 목록에 올려놨다. 100편 중에는 본토 작품 외에도 <폴리스 스토리> <취권> <영웅본색> 등 홍콩영화 12편과 <비정성시> <와호장룡> 등 대만영화 8편이 포함됐다. 예술적 성과와 대중적 영향력, 역사적 위상 등이 선정기준이었다.

<펭귄: 위대한 모험>, AFI 선정 올해의 사건

다큐멘터리 <펭귄: 위대한 모험>이 미국 영화연구소(AFI)가 선정한 올해의 사건 6가지에 포함됐다. AFI는 매년 그해 TV와 영화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경향 및 사건 등을 선정해 발표한다. <펭귄: 위대한 모험>의 선정 이유는 “서로에 대해 관심을 갖자는 전 인류적 메시지를 담고 있기 때문”이라고. 8월 미국을 강타한 허리케인 카트리나에 대한 TV 보도와 파라마운트의 드림웍스 합병, 소니의 MGM 합병 등 스튜디오들의 합병 소식도 올해의 사건에 포함됐다.

씨네21 취재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