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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단신] 스필버그의 차기작은 <메리 포핀스>? 外
2006-01-09

1964년작 <메리 포핀스>

스필버그의 차기작은 <메리 포핀스>?

스티븐 스필버그가 1964년 디즈니 영화 <메리 포핀스> 리메이크를 적극 검토 중이다. <인디펜던트>에 따르면, 스필버그는 제작총지휘를 맡고 영국의 리처드 아이어(<아이리스>)가 감독 물망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어는 웨스트엔드 뮤지컬 <메리 포핀스>를 무대에 올려 큰 성공을 거두자, 브로드웨이 진출도 추진하고 있다. 리메이크영화의 메리 포핀스 역으로는 영국 뮤지컬 주연이었던 로라 미셸 켈리가 유력한 상태다.

<오션스 서틴>, 제작 준비 중

스티븐 소더버그 감독과 조지 클루니, 브래드 피트 등 화려한 출연진으로 유명한 <오션스 일레븐>과 <오션스 트웰브>를 잇는 속편이 만들어진다. 제목은 <오션스 서틴>. 전작 두편을 제작했던 제리 웨인트라웁은 이미 시나리오를 확보했으며 스티븐 소더버그, 조지 클루니와 제작을 준비 중이다. 1961년 동명영화를 부활시킨 <오션스 일레븐>은 2001년에 크게 흥행했다.

왕가위, 칸영화제 심사위원장 위촉

<2046>의 왕가위 감독이 올해 5월17일 개막하는 칸영화제 경쟁부문 심사위원장으로 위촉됐다. 59회를 맞는 칸영화제에서 중국인이 심사위원장을 맡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왕가위는 데뷔작 <열혈남아>로 1989년 칸영화제에 입성한 이래 세 차례나 경쟁부문에 초청되는 등 칸영화제와 각별한 인연을 맺어왔다. 그는 “질 자콥 조직위원장과 티에리 프레모 집행위원장과 함께하게 되어 영광”이라면서 “도시마다 고유한 언어가 있는데 칸에는 꿈의 언어가 있다. 한 사람의 꿈을 다른 이의 꿈보다 못하다고 평가하기는 어려운 일”이라고 심사에 대한 부담도 털어놨다. 지난해 심사위원장은 에미르 쿠스투리차였다.

<남자들의 야마토>의 무서운 흥행행진

사토 준야의 <남자들의 야마토>가 개봉한 지 12일 만에 일본 관객 100만명을 동원했다. 도에이 영화 사상 최단시간 기록이다. 이 블록버스터영화는 1945년 4월 3333명의 남자들이 사랑하는 가족, 친구를 지킨다는 명분으로 전함 야마토와 함께 전장으로 향하는 과정을 담았다. 일본 군국주의를 찬양하는 내용으로 해석될 여지가 있어 개봉전부터 논란을 일으켰다. 프로듀서 가도카와 하루키는 다른 영화를 배급 중인 도호와 쇼치쿠와 스크린 수 확대 방안을 논의 중이다.

씨네21 취재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