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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스팅 소식] 정지훈, 박찬욱 감독 차기작에 낙점 外

정지훈

정지훈/ 박찬욱 감독이 차기작 주인공으로 가수 비(본명 정지훈)를 낙점했다. 따라서 드라마 <상두야, 학교가자!> <풀하우스> <이 죽일놈의 사랑>으로 영화계 진출이 기대됐던 비의 데뷔작은 박 감독의 HD프로젝트 <사이보그지만 괜찮아>로 결정됐다. 상대역은 강혜정이다. <사이보그지만 괜찮아>는 망상증에 걸린 소년과 소녀가 정신병원에서 만나 사랑에 빠지는 내용을 다룬다.

김수로

김수로/ <흡혈형사 나도열>의 개봉을 앞둔 김수로의 다음 작품이 <먼데이 드라이브>로 결정됐다. 게이트픽쳐스의 창립작 <먼데이 드라이브>는 유괴범의 딸을 유괴하는 한 남자를 다룬 스릴러적 요소가 가미된 블랙코미디물이다. 신예 김태윤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먼데이 드라이브>는 오는 3월 촬영을 시작할 계획이다.

조광희

조광희/ 충무로 법률자문 역으로 정평이 난 조광희 변호사가 <손님은 왕이다>에서 이발소 손님으로 등장한다. 조우필름의 창립작이며 오기현 감독이 연출하는 <손님의 왕이다>에는 이 밖에도 씨네2000 이춘연 대표가 경찰 역을 맡고 마술피리 오기민 대표가 사채업자 역으로 분하여 카메오 출연했다.

이동건

이동건/ 애틋한 <파리의 연인>과 싸가지없는 <B형 남자친구>를 거쳐, 이번엔 강한 남자다. 1년간 공백기를 가졌던 이동건이 김영빈 감독(<테러리스트>)의 신작 <질주>에 출연한다. 그는 친구를 죽게 한 죄책감에 시달리던 카레이서로, 사랑을 통해 이를 극복한다. ‘섬세한 터프가이’를 소화해야 하는 이동건은 현재 카레이싱을 배우면서 운동에 전념 중이라고.

마크 월버그

마크 월버그/ 마크 월버그가 <인빈서블>에서 역전의 스포츠 영웅 빈스 퍼페일을 연기한다. 퍼페일은 전직 선생이자 바텐더였으며 미식축구팀 필라델피아 이글스의 열혈 팬이었다. 그리고 끝내 선수가 되어 작은 영웅이 되었다. <인빈서블>은 1970년대 필라델피아 이글스에서 3시즌을 뛰고 은퇴한 NFL 최고령 루키 빈스 퍼페일의 ‘인간극장’을 보여줄 영화다. 마크 월버그는 자신이 맡은 역을 <록키>에 비교하며 “그는 진정 필라델피아의 로키 발보아였다”고 자랑스러워하고 있다.

성룡

성룡/ 성룡은 과연 언제쯤 지칠까? 1954년생이니 해가 바뀌어 그의 나이 52살이 됐다. 하지만 여전히 청춘. 성룡이 <BB 프로젝트> 또는 <베이비 프로젝트>로 불리는 새 영화 촬영에 들어갔다. 세명의 갱이 아이를 납치한 뒤 오히려 곤란에 빠진다는 액션코미디영화다. 그중 한명이 성룡이다. 오는 3월까지 촬영을 끝내고 10월에 개봉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성룡은 <러시아워3> 등 여러 편의 영화를 동시에 준비 중이다. 만약 영화의 철인을 모시는 명예의 전당이 있다면 성룡이 가장 먼저 들어가야겠다.

씨네21 취재팀·사진 최호경·사진제공 RE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