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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난여자 별난남자> 지칠 줄 모르는 인기
이대제 2006-04-20

<별난여자 별난남자> <해피투게더 프렌즈>의 김아중이 10위권 꼭대기와 밑바닥을 동시에 장식하고 있는 사실이 재미있는 한 주이다.

주간 시청률의 금, 은 동메달 주인공들은 삼주째 저 위치에서 목에 힘을 주고 움직일 줄 모른다. 대신 그간 10위권 하위를 돌던 개그 콘서트의 5위권 내 진입이 유난히 눈에 띤다. 당연히 한국인들의 주말 밤 술자리에서 펼쳐지는 성대모사 대결은 한 층 더 치열해 질 전망이다. 8위를 차지한 <어느 날 갑자기>는 자신의 이름과 걸맞지 않게 야금야금 상위권으로 진입 중이다.

네 개의 드라마와 세 개의 쇼프로, 겨우 한 개의 교양 프로와 한 개의 뉴스가 10위권을 매우고 있다. 어딘가 한 쪽이 쏠린 듯한 우리네들의 취향. 당신은 어떤가? 남들이 보는 것만 보는가, 혹은 남들이 보지 않는 것만 보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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