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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웅 <주먹대장은 살아있다>
2001-08-23

만화가 화제

부천과 서울, 춘천에 만화박물관이 세워지고 있거나 계획중이다. 그런데 그 박물관을 채울 콘텐츠를 구할 방법은 막막하다. 만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지만 자료의 집대성은 여전히 요원하다. 몇명의 컬렉터만 만화자료를 수집하고, 모으고 있는 중이다. 이런 와중에 일본애니메이션 연구서를 여러 권 집필한 황의웅씨가 <주먹대장은 살아있다>라는 책을 펴냈다. 이 책은 김원빈 선생의 <주먹대장>의 여러 자료를 수집하고 분석한 책이다. 저자는 “사람들에게 외면당하는 우리 캐릭터의 현실을 통쾌하게 만회할 만한 재목감을 찾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김원빈 선생의 인터뷰에서부터 시작해 에피소드 분석, 캐릭터 사전, 김원빈 작품 가이드 및 타이틀 페이지 컬렉션이 수록되어 있다. 열악한 한국만화 문화에 피어난 값진 열매다.

아기공룡 둘리, PC게임으로 만난다

지난 8월10일 디지털엔터테인먼트 기업인 (주)디지털드림스튜디오는 (주)둘리나라와 <아기공룡 둘리>를 PC용 게임으로 개발하는 계약을 체결하고 8월11일부터 삼성동 코엑스 전시장에서 진행되는 서울국제만화페스티벌(SICAF)에 참여하여 개발진행중인 게임내용을 공개했다. <아기공룡 둘리>는 1983년부터 <보물섬>에 연재를 시작해서 TV용 애니메이션 및 <아기공룡 둘리 얼음별 대모험>이라는 극장용 장편만화로도 상영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