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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진 총을 찾아라! <러닝 스케어드>
강병진 2006-06-08

이탈리아 마피아의 하급 조직원이자 자상한 아버지로 이중생활을 하는 조이(폴 워커). 그는 어느 날 마약거래 현장에서 돈을 훔치려는 부패경찰과 일대 총격전을 벌인다. 사건 뒤 보스 타미는 범행에 사용한 권총을 없애라고 하지만 그를 믿을 수 없는 조이는 일종의 대비책으로 총을 지하실에 숨겨놓는다. 그러나 지하실에서 조이의 아들과 함께 놀던 옆집 아이 올렉(카메론 브라이트)이 총을 훔쳐가 평소 자신과 친어머니를 괴롭히던 양아버지에게 방아쇠를 당기고 도주한다. 총을 맞은 양아버지는 다름 아닌 조이의 조직과 경쟁하는 러시아 마피아. 이때부터 부패한 경찰 라이델(채즈 팰민테리)과 이탈리아 마피아 보스의 아들 토미, 그리고 러시아 마피아단 유고스키 패밀리가 혈안이 되어 올렉을 찾고, 아무도 몰래 총을 찾기 위해 미친 듯이 올렉을 찾아다니던 조이는 올렉에게 연민의 정을 느끼게 된다. 하지만 올렉의 목숨을 구하기 위해 뒷골목을 미친듯이 달리던 그는 결국 두 마피아단에게 덜미를 잡히고 만다.

간직하지 말라

돈이 있다고 무조건 살 수 있는 것도 아니지만, 갖고만 있을 수도 없는 게 총이다. 민간인의 손에 우연히 쥐어진 한 자루의 총은 결국 사단을 내고 만다.

<증오> 유대계 혼혈아 빈츠는 경찰과의 격렬한 전투가 있던 날 경찰이 잃어버린 총 한 자루를 갖게 된다. 총을 쥔 순간부터, 빈츠와 아랍계 소년 사이드는 자신들을 ‘빅맨’이라고 느끼지만, 흑인 위베르는 분노에 가득 찬 빈츠가 위태로워 보인다. 영화의 마지막에 울리는 한발의 총성이 매우 섬뜩하다.

<멕시칸> 갱단에 발목이 잡혀 있는 제리는 멕시코에 가서 일명 ‘더 멕시칸’이라고 불리는 엄청난 값어치의 문화재급 피스톨을 찾아오라는 명령을 받는다. 예상외로 손쉽게 피스톨을 손에 넣는데 성공한 제리. 하지만 저주를 부르는 피스톨이라는 전설이 현실이 되기라도 하듯 제리에게 여러 가지 문제가 일어난다.

<총잡이> 소심한 남자 박대서(박중훈)는 우연히 손에 들어온 한 자루의 권총 덕에 자신감을 얻게 된다. 깡패에게 둘러싼 동료나, 테러범에게 잡혀 있던 아내를 구해내지만 그는 자신의 총이 마뜩찮다. 결국 권총을 신고하기로 마음먹고 경찰서에 간 그에게 전혀 예상치 못한 사건이 발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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