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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맨> 2주연속 박스오피스 선두 지켜
장미 2006-06-28

한국 축구팀의 16강 탈락으로 영화계가 월드컵 쇼크에서 간신히 벗어난 지난 주말, 어떤 영화가 박스 오피스 선두를 차지했을까. <엑스맨: 최후의 전쟁>의 돌연변이 군단이 지난주에 이어 여전히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가운데 <비열한 거리>의 조폭들이 그 뒤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개봉 이후 159만7천700명의 관객(배급사 집계)을 불러들인 <엑스맨…>은 6월23일부터 3일간 39만4천5백명의 관객을 동원(배급사 집계)하며 주말 박스 오피스 1위 자리를 고수했다.

2위를 차지한 유하 감독의 <비열한 거리>는 누적관객수 121만명(배급사 집계)에 달하는 가운데 주말 동안 36만5백명의 관객(배급사 집계)을 끌어들였다. 지난 주말 관객수가 각각 59만1천152명(<엑스맨…>), 28만6천710명(<비열한 거리>)을 기록했던 것과 비교하면 그 격차가 눈에 띄게 줄어든 셈.

한편 지난 6월22일 개봉한 <강적> <착신아리 파이널> <럭키 넘버 슬레븐>은 점유율 10.9%, 9.9%, 8.3%(통합전산망 집계)로, 지난 15일 개봉한 <엑스맨…>과 <비열한 거리>에 비해 한참 뒤처져 있다. 월드컵 쇼크는 물러갔지만 한국영화 중에는 <비열한 거리> <강적> 두 편만이 10위 안에 이름을 올린 상태. <포세이돈>의 바통을 넘겨받은 <엑스맨…>의 돌연변이 파워가 계속되는 가운데 6월말 <수퍼맨 리턴즈>의 개봉까지 예정돼 있어 할리우드 영화의 공세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예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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