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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견! 삭제된 ‘원숭이 시퀀스’, <플라이 SE>

파리와 인간의 유전자 결합으로 탄생한 괴물이 겪는 비극에 관한 이야기. 1958년에 만들어진 동명의 영화를 리메이크한, 데이비드 크로넨버그의 <플라이>는 모든 면에서 원작영화를 압도하는 완성도로 탄탄한 드라마와 뛰어난 오락성, 그리고 아카데미 특수분장상이 보증하는 시각적 쾌락으로 무장한 작품이다. 이번에 새롭게 발매되는 DVD 타이틀은 2장으로 구성된 SE 버전으로, 이십세기 폭스에서 명작영화를 엄선해 최상의 화질과 음향, 부록까지 4박자를 고루 갖춘 ‘시네마 리저브’ 브랜드의 첫 번째 호러영화다. 물론 <플라이>는 그 첫 타이틀로 손색이 없다. 화질과 음향의 보강보다 흥미진진한 부가영상에서 그 진가를 찾을 수 있다. 크로넨버그의 단독 음성해설은 리메이크하면서 특히 고심했던 부분, 대단한 만족감을 표하는 배우 캐스팅, 원작과는 다른 디자인의 물체 전송기, 특수분장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제작 뒷이야기를 들려준다. 두 번째 디스크는 본격적인 영화제작 과정을 담고 있다. 오리지널영화 소개와 함께, 새롭게 이야기를 구성하고 영화로 제작되는 과정을 상세하게 소개한다. 특히 자금문제로 만난 멜 브룩스와의 대본을 둘러싼 일화가 재미있다. 그리고 5개의 삭제장면 모음(어떤 것은 스크립만 제공한다) 가운데 ‘원숭이 시퀀스’는 반드시 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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