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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 <분장실>
2001-02-16

<분장실>

아룽구지 극장/ 3월25일까지 화∼금 7시30분, 토·공휴일 4시30분·7시30분, 일 3시·6시, 월 쉼/ 극단 목화레퍼터리컴퍼니/ 02-745-3967

일본의 극작가 시미즈 구니오에 의해 창단된 극단 모쿠토샤의 1977년 작품. 안톤 체호프의 <갈매기> 공연이 올려지고 있는 어느 극장의 분장실을 무대로 한다. 네명의 여배우 A, B, C, D가 등장하여 각각 주연을 한번도 못해 보고 죽은 두명의 귀신, <갈매기>의 니나 역을 맡은 주연급 배우, 그리고 프롬프터로 분해 각자의 애환을 그린다. 인생을 살며 누구나 마음속에 품음직한 소망의 ‘역할’에 대해 관객에게 묻는 이 작품은 편하고 간결하게 인생사의 이모저모를 논하는 작품이다. 오태석이 연출을 맡고 황정민, 조미혜, 장영남, 이수미가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