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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스팅] 빌 머레이 外
씨네21 취재팀 2007-06-18

빌 머레이 빌 머레이(<사랑도 통역이 되나요?> <브로큰 플라워>)가 어린이 소설 원작의 새 영화 <시티 오브 엠버>에 캐스팅됐다. <몬스터 하우스>의 길 케넌 감독의 실사영화인 <시티…>는 아름다운 전구 불빛으로 장식된 도시 ‘엠버’에 닥친 위기를 두 청소년이 해결한다는 내용. 머레이는 엠버의 부패한 시장 역으로 출연한다.

맷 데이먼 맷 데이먼이 <본 슈프리머시> <본 얼티메이텀>에 이어 다시 한번 폴 그린그래스 감독과 호흡을 맞춘다. <임페리얼 라이프 인 에메랄드 시티>라는 제목의 영화는 <워싱턴 포스트>의 기자가 쓴 논픽션을 원작으로 해 미군의 이라크 침공에 대한 비판적 시선을 담는 작품. 맷 데이먼이 전장의 복판에서 갈등하는 군인으로 변신한다.

황정민 황정민이 슈퍼맨으로 변신한다. 정윤철 감독의 신작 <슈퍼맨이었던 사나이>에서 슈퍼맨 역을 맡게 된 것. <슈퍼맨이었던 사나이>는 자신을 슈퍼맨이라고 믿는 한 엉뚱한 사나이가 주변 동네 이웃들을 위해 기상천외한 행동을 하면서 펼치는 휴먼드라마다. 유일한의 소설집 <어느날 갑자기>에 수록된 단편을 원작으로 하는 <슈퍼맨이었던 사나이>는 올 여름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한 <후회하지 않아>의 이한이 1930년대 경성행 기차에 몸을 실었다. 이미 박해일과 김혜수를 캐스팅한 정지우 감독의 <모던보이>에서 극중 해명의 단짝친구이자 또 한명의 모던보이인 일본인 검사 ‘신스케’ 역을 맡게 된 것. 정지우 감독은 “아직 드러나지 않은 잠재적 가능성과 작품을 대하는 진지한 태도를 보고 신뢰할 수 있었다”고 캐스팅 이유를 밝혔다.

이은성 <다세포 소녀>의 두눈박이 이은성이 <더 게임>에 합류했다. 금융재벌과 거리의 화가가 벌이는 위험한 게임을 그릴 <더 게임>은 이미 변희봉과 신하균을 캐스팅한 상태. 최근 드라마 <케세라세라>에 출연했던 이은성은 극중 신하균의 여자친구인 은아를 연기할 예정이다. 지난 6월4일, 촬영에 들어간 <더 게임>은 이 밖에도 손현주와 <피도 눈물도 없이>의 이혜영을 캐스팅했다.

윤진서 <바람피기 좋은 날>의 윤진서가 호스트의 여인으로 낙점됐다. 호스트바에서 일하는 두 남자의 일상 탈출기를 그릴 영화 <비스티 보이즈>의 여자주인공으로 캐스팅된 것. 두명의 호스트로는 하정우와 장혁이 출연하며, 윤진서는 장혁이 사랑하는 마사지걸을 연기할 예정이다. <용서받지 못한 자>의 윤종빈 감독이 연출하는 이 영화는 8월 중순 크랭크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