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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군과의 실감나는 전투

<콜 오브 듀티: 월드 앳 워> 렌/엑스박스360/액티비전 제작

제2차 세계대전을 배경으로 한 최고의 FPS 게임 <콜 오브 듀티>의 5번째 게임이 나왔다. 전쟁의 포화 속에서 임무를 수행하는 진짜 군인이 된 것 같은 생생한 체험을 가능케 했던 <콜 오브 듀티>는 시리즈 4번째에서 현대전으로 살짝 변화를 꾀했지만, 다시 본래의 모습으로 돌아왔다.

시리즈의 오랜 팬이라면 복귀에 환영이겠지만, 시리즈 최악의 평가를 받았던 3편의 제작사 ‘트레이아크’에서 5편을 제작했기 때문에 우려가 되는 것도 사실. 하지만 그런 걱정은 하지 않아도 좋다. <콜 오브 듀티: 월드앳워>는 진일보된 그래픽과 시스템으로 현장감 넘치는 전쟁을 경험할 수 있다. 게임의 배경은 두 가지다. 하나는 태평양전쟁이며, 나머지 하나는 대조국전쟁. 독일군과의 전쟁을 묘사한 대조국전쟁은 새로울 것도 없지만 태평양전쟁은 일본군과 전투를 벌이기 때문에 흥미진진하다. 전작과 비교해 큰 변화는 없지만 지형과 무기 디테일이 압도적이며, 총상이나 칼질에 의한 부상의 강도를 표현한 시점 표현이 탁월하다. 시리즈 전통적으로 다양한 전투 방식의 임무를 고수하면서 단조로움을 피하고 있다.

특히 5편은 국내 게이머들에게 대대적 환영(?)을 받는데, 반일 감정을 살린 전투 때문이다. 단검으로 일본군의 목을 따거나 화염방사기로 불고기를 만들 수도 있다. 심지어 한글자막에서는 일본군한테 ‘씨발’이나 ‘쪽발이’ 같은 표현들을 실감나게 쓸 정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