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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oot] 희망의 한 그릇
글·사진 오계옥 2009-06-03

“희망을 잃어버리지는 않았습니다. 대신 희망을 잊고 살아왔지요.”(한광양 님_sebltype) “<김씨표류기> 덕분에 저도 세상에 나갈 용기를 내어봅니다.~~”(길민정 님_kiltera)

총 게시글 수 2140개 중 당첨자는 단 12명. 영화를 보고 나면 자장면이 먹고 싶어지는 영화 <김씨표류기>의 자장면 파티 특별 이벤트 결과다. 당첨자와 친구까지 24명이 초청되고 주연배우 정재영과 이해준 감독이 참석한 자장면 파티가 5월27일 여의도의 한 중국집에서 열렸다.

“아니 정말 자장면만 먹나요? 뭐 군만두나 그런 건 안 먹나요?” “어 진짜 자장면만 먹나보네.” 정재영은 이렇게 농담 아닌 농담을 하며 분위기를 띄웠다. 그러나 참가자들은 마치 기자회견을 방불케 하는 날카롭고 심도 깊은 질문들을 쏟아내며 영화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정재영은 “시사회에서 본 분들은 꼭 유료로 한번 더 봐달라”는 애교 섞인 당부도 잊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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