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Skip to contents]
HOME > Culture > 디지털 > 디지털
[디지털] 게임도 3D 입체로

3D 온라인 게임 <볼츠앤블립>

우리나라만 최초를 고집하는 것은 아니지만 국내 최초 혹은 세계 최초 등 ‘최초’라는 수식어를 쓰기 참 좋아한다. 그만큼 최초라는 타이틀이 갖는 힘은 대단하다. <볼츠앤블립> 온라인은 바로 이 최초라는 타이틀, 그것도 세계 최초라는 타이틀이 붙은 게임이다. 다름 아닌 세계 최초의 3D 온라인 게임이라는 것. 횡스크롤 방식의 액션 게임인 <볼츠앤블립>은 동명의 3D애니메이션을 기반으로 탄생했다고 한다. 7살에서 11살의 낮은 연령층을 타깃으로 해 제작된 게임으로, 독특한 세계관과 탄탄한 시나리오를 바탕에 두고 있는 게임이라고 한다.

문제는 3D 구현. 사실 게임의 3D 구현이나 애니메이션에서의 문제는 없다. 다만 3D 자체가 오래 볼수록 피로감이 증가한다는 것. 그것도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게임이어서 민감한 문제이다. 그런 사실을 염두에 두었는지 <볼츠앤블립> 온라인은 안전장치를 여러 개 두었다. 일단 게임 자체는 3D 효과를 선택적으로 할 수 있는 기능, 그리고 주게임 장면보다 특정 장면에 3D 효과를 집중했기 때문에 피로감을 덜 느끼고 3D 게임을 즐길 수 있다고 한다. 다만 <볼츠앤블립> 온라인은 일반 PC로는 3D 게임이 불가능하다. 개발사에서는 nvidia에서 개발한 3D 키트에 최적화되었기 때문에 nvidia의 3D 키트를 구입하는 것을 추천하고 있다. 그러나 nvidia의 3D 키트는 20만원대 가격을 형성하고 있어 아이를 대상으로 하는 게임치고 초기 투자비용이 만만치 않다는 것이 단점. 더군다나 교육용도 아닌 게임이기에 스스로 한계를 가지고 있다는 점도 아쉽다.